뒤쳐진 스승의 날 편지

선생님께서 평안하시다면, 저도 평안합니다.

by 타자 치는 컴돌이


선생님은 요새 평안하신가요?

선생님과 함께했었던 ---입니다.


분명 스승의 날이었던 어제 안부를 묻기로 다짐했는데, 실수로 오늘까지 미뤄졌습니다.

전날에 왜 연락이 안 오는지 고민하다가 한숨 내뱉지는 않으셨는지 염려되네요(그러지는 않으셨겠지만 말입니다).


선생님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머릿속에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선생님께 배운 것 딱 한 가지만 꼽으라고 하면, 아마 저는 망설임 없이 '사랑'이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행동에서, 말에서, 태도에서, 그리고 여러 조언이나 관심을 통해서 사랑을 받았고 배웠습니다.

돌이켜 보면, 정말로 그렇습니다. 어떻게 선생님 같은 분이 계셨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건네주시는 웃음이나 인사에서부터 감사를 느낍니다. 이 감사가 너무 늦은 감사이지는 않기를 소망합니다.


선생님은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선생님의 소식을 잘 전해 듣지는 못했지만,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더라면, 앞으로 그리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전하는 안부 인사가 너무 길어지면 불편하다고 안 읽으실지 모르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의 어느 멋진 날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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