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숨기면 외로움이 찾아온다.

너 그거 진심으로 한 말 맞어?

by 링링

- 계산적인 표정은 사람 답답하게 하는거 알어?

- 아, 당신이랑은 친해지기 어렵군요.


" 하, 참내 이건 또 뭐야! " 메신저 글에 나는 순간 화가 났다. 옆에 있던 팀원이 순간 당황해서

" 왜? 그러시는데요? " 물었고 나는 장난 조금 진담 대부분을 담아서

" 내가 욕 해도 되냐? 아오, 진짜 씨~ " 하는 순간 팀원은 당황해서 내 앞을 가로 막으고

" 잠시만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제가 전달 할게요. " 답을 했다.

" 네가 해. 난 지금 기분 안 좋아서 말 못 하겠다. " 하고 휴대폰을 툭 던져 버렸다. 그런 나를 보면서 팀원은 피식 웃으며 천하장사 소세지를 건네 주었다. 지나가는 다른 팀원들은 그런 나를 보며 괜시리 툭 치고 갔다.


떄로는 좋은 감정이든 싫은 감정이든 이렇게 표현 하는 것이 서로 다가갈 수 있는 대화의 모습이 될 수 있다. 내 감정은 느끼는 대로 솔직히 표현하는 건 나쁜게 아니다. 단지 문제는 지나친게 문제다.
" 이게 이렇게 화 낼 일이야? "


는 화를 내는게 이상하다는 뜻이 아니라. 이렇게 까지 지나치게 화낼 일이냐는 뜻이다. 표현은 하되 지나치지 않는다면 그건 서로간에 감정에 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는 편안함을 줄 수 있다.

입이 나와 화를 삭이면서 소세지를 먹고 있는 나를 보면서 다른 팀원이 물었다.


" 화가 풀려? "


" 아니요! 아, 다시 생각나네! " 말하는 순간 다른 사람이 다급히 말했다.


" 야, 누가 쟤 소세지 하나 더 물려! " 순간 사람들은 웃기 시작했고, 그 떄 누군가 한 마디 했다.


" 됐다. 이렇게 넘어가자. 어쩌겠어. " 그리고 나는 " 하긴 맞아요. 이제 넘기죠 뭐! " 하고 대답했다. 나는 표현 했으니 됐고, 이 정도면 이제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넘어갈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러나 이런 모습이 직장에서는 큰 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은 포커페이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은 자신의 표정과 감정을 계산하고 표현한다. 그런데 본인 뺴고 다 알고 있다.

그거 진심 아니잖아. 계산 된 거짓 모습 이잖아.

그리고 그 사람에 진심이 뭔가 싶어서 표정을 다시 자세히 살펴 보았다. 하지만 계산된 표정 떄문에 모르겠다. 그리고 답답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 아, 됐다. 너랑은 답답해서 말 못하겠다. '

라고 사람들은 생각하기 시작 한다. 그리고 그 사람 앞에서는 내 감정도 숨기고, 표정도 숨기고 나도 그 사람에게 계산적으로 대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내가 피곤하기 떄문에 어느 순간 부터 그 사람을 멀리 하게 된다. 즉 제대로 된 표현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떠나는걸 보게 되고 나는 외로움을 만나게 된다.

계산된 표정과 감정 표현은 나를 외롭게 한다.


그 뿐 아니라 계산된 표정과 감정 뒤에는 계산 된 말이 나오게 된다. 내 생각과 감정과는 일치 않는 말을 하기 때문에 말은 이상해 지고 궤변 같은 말을 하기 쉽상이다. 그런 사람에 말을 들을 떄 사람들은 말한다.

" 뭐라는거야? 애매하게 말하지 말고 제대로 말해. "


감정을 표현하지 말고 숨겨라. 마음을 제대로 보여 주지 말라고 조언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조언의 끝에는 홀로 남은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 외로움과 맞서 버틸 자신이 있는가? 없다면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고,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즉 내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되 품위를 잃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내게는 자녀가 있다. 그리고 그 중 한 자녀는 유난히 사회성이 부족하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고 겉 돌거나 힘들어 하는 아이를 보면서 안타까우면서도 도대체 이 아이에게 무엇이 부족한 걸까 관찰하기 시작했다. 자기 물건을 동생이 물어 보지 않고 만지는걸 보고 아이는 화가 났다.


" 야! 넌 왜 내 물건을 허락 없이 만져! " 하고 날카롭게 고함을 지르면서 물건을 신경질 적으로 가져 가며 동생을 밀었다. 동생은 순간 놀랐다가

" 오빠도 내 물건 허락 없이 가져 가잖아. 난 그래도 안 밀었어! " 하면서 자기도 달려 들어서 오빠를 밀었다.

" 네가 먼저 잘못했잖아. 그런데 왜 다시 밀어! " 하며 동생을 다시 때렸다. 그 후 둘은 육탄전에 돌입했다. 아빠는 이 모습을 보고 황급히 달려와 먼저 오빠를 향해 말했다.


" 동생이 가지고 노는게 화날 일이야! 그렇게 떄려야 해! "


아빠에 말에 억울함이 가득한 표정을 하며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말했다.


" 동생이 먼저 잘못한거란 말야! "

그리고는 아빠를 향해 돌진 하더니 들이 박았다. 그 순간 아빠의 얼굴이 붉그락 거리기 시작했다. ' 이건 전쟁이 시작 되는 순간이다.' 라는걸 느끼는 순간 나는 황급히 달려가 첫쨰를 낚아챘다.


" 네 말이 맞어. 동생이 잘못한거야. 그래. 그래서 네가 화 낼 수 있어. 화가 나는게 맞어. 그런데 지금 네 문제는 너무 지나쳤다는거야. 화가 나는 건 맞는데 너는 날카롭게 고함을 지르고 동생을 밀어 버릴 만큼 화를 내야 할 일인지 다시 생각해봐. 이만큼 네가 표현할 문제야? 그리고 동생이 너무 위험 했잖아. 동생은 너보다 어린 여자 아이고 너는 태권도 검은 띠인 남자야. 그렇게 때리면 동생이 날아가잖아. 그게 위험해서 아빠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야단 치는데 네가 아빠를 들이 박을 만큼 아빠가 너에게 잘못한건지 다시 생각해봐. "


" 그건 아니예요. "


" 자 그러면 다시 생각하자. 혹시 내가 너무 지나치게 표현한건 아닌지 다시 생각하자. 그리고 적절한 선을 찾아 가야해. 그게 어른으로 조금씩 커 나가는거야. 당장은 어렵겠지만 조금씩 이런 연습하고 생각해야해. "


" 그런데 동생이 먼저 잘못했어요. "


" 응, 알어. 그러면 그 순간 넌 어떻겠어? "


" 화나요. "


" 그렇지. 그러면 그걸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면 적당할까? "



어른이 되어 간다는건 우리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지나치지 않고 적당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그 선을 찾아 가는 것이다. 불편할 떄는 불편하다고 말해도 된다. 아니, 해야 하는게 맞다. 하지만 격분하지 않고 부드럽게 말 하는 법을 우리는 익혀 나가야 할 것이다.

" 제가 지금 당황 스럽네요. 이 부분 다시 한번 정리 해 볼게요. " 라고 내 감정을 표현 하되 지나치지 않고, 솔직하게 말 할 수 있어야 한다. 직장에서는 감정을 숨기는 사람이 고수가 아니다. 그거 사실 다 보인다. 알지만 말하지 않을 뿐이고 상대는 알면서 속으로 생각만 하고 그 사람에게서 뒷걸음을 칠 뿐이다. 진정한 고수는 감정을 표현하되 내 감정을 흔쾌히 표현하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것이다. 떄로는 격하게 반응 하는 나를 발견한다면 순간 멈추어야 할 것이다.

" 나 지금 지나친건 아닌가? " 그리고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더라도 그 순간 느꼈다면 멈추어야 한다. 그 또한 용기다.

" 아, 방금 내가 지나친것 같네요 당황해서 지나쳤습니다. " 라고 말하며 멈출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생각하자. 지금에 내 감정에 적정선은 어느 정도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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