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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베스트 문장 모음

by 윤채

혼란한 혼냥이 응원 일기





☆ '혼란한 혼냥이'란?

계획은 머릿속에 가득하지만, 정작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고양이.

우선순위를 못 잡고 이것저것 건드리다가 아무것도 완성하지 못하고 하루가 끝나버리곤 한다. 일이 밀릴수록 더 초조해지지만, 그럴수록 더 손이 안 움직인다. 게으름이라기보다 혼란에 가까운 상태이다.

▷ 성향 키워드 : #혼냥이 #우선순위실종 #머릿속만바빠요 #계획혼란러 #일단누워




pp.png 출처 : 이말년 서유기, 혼세마왕



☆ 혼란스러움을 빨리 해결하는 방법

-한 걸음 물러서서 명확석이 부족하다는 사실 인정하기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고 깊이 생각하기

-셀프 질문을 던져 혼란을 해소하기

-혼란을 해소해야 한다는 사실 받아들이기




☆ 혼란한 완벽주의자를 위한 베스트 문장 10

* 고통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에 따른 괴로움은 선택의 문제다. -p53


어떤 일을 하기 위해 그 일을 좋아할 필요는 없다. 그 일을 하면서 불편한 감정을 느낄 수는 있지만, 그 감정이 반드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언제나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목표와 가치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는 우리가 순간적으로 느끼는 감정과는 무관하다. -p90


당신의 생각과 감정은 당신이 누구인지 규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들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p92


*현재의 공간과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모든 문제가 한결 더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과거나 미래에 관한 생각은 현실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자. -p95


오늘 어떤 일이 있었든, 내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마음을 도구로 삼아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는 선택을 할 수 있다. -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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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을 직접 처리하려 하기보다 시간과 노력을 현명하게 우선순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p163


삶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불필요한 세부 사항을 식별하고 단호히 없애는 법을 배워야 한다. -p169


90분 동안 집중해서 일을 한 후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해 에너지를 재충전하라. 하루에 2~4번 이상의 집중 작업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를 초과하면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 -p187


* 지금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우선순위가 여러 개라면, 사실상 아무것도 우선순위가 아니 게 된다. 현재 가장 중요한 일과 목표를 하나만 선택하라. 불필요한 세부 사항에 시간을 낭비하거나 다른 일에 주의를 분산시키지 말라. -p206


* 절대 멈추지 않는 약속은 습관의 최소 기준을 정하고, 이를 정해진 기간 동안 반드시 실천하는 것이다. 목표를 향해 아무것도 하지않는 상황은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라. 그렇게 하면 동기부여나 영감에 의존하지 않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p223




☆ 간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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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한 완벽주의자>를 완독 하고, 나태한 고양이 미션단 활동을 이어가며 깊이 깨달았다.



내가 머릿속으로는 "가장 중요하다"라고 여긴 A라는 목표가, 현실에서는 자꾸만 B, C, D에게 밀려나고 있었다는 것을.



심지어 시간이 충분해도, 몸과 마음이 지쳐버리면 가장 중요한 A조차 제대로 붙잡지 못한 채 허둥댔다.



책 속 문장들은 이런 나에게 명확한 신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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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불필요한 세부 사항을 식별하고 단호히 없애라라는 문장을 마음에 새기며 나는 나만의 '우선순위 목록'을 만들었다.




"당신의 생각과 감정은 당신이 누구인지 규정하지 않는다." (p92)

→ 불안하고 흔들리는 순간에도, 그 감정이 나의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이 나를 붙들어준다.



그동안 어떻게 살았든 과거는 놓아주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고 싶은가, 지금 당장 무엇을 실천할 수 있는가를 고려하며 목록을 작성했다.



A를 중심에 두고, 정말 중요한 목표 5개만 남겼다.



그 안에는 하기 싫은 일도, 미루고 싶었던 일도 있었다. 하지만 분명했다. 이 다섯 가지는 내 삶에서 진짜 의미 있는 것들이었다.



노션에 데일리, 위클리, 먼슬리 페이지를 열어 매일의 작은 방향성을 기록하고 있다. 완벽한 하루를 채우기보단, 흔들려도 다시 A로 돌아오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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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p206)

→ 계획에 파묻히지 않고, 매일 하나를 선택해 걷는 것. 조급함 대신 중심을 잡아주는, 가장 단단한 질문이다.



"지금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나태한 완벽주의자> 속 물음이, 이제는 내 하루하루를 지탱하는 나침반이 되었다. 나의 혼란은 줄어들었고, 마음속에 작은 평온이 주는 힘으로 더욱 멀리 나아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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