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모닝페이지 :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 나라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마음은 언제나 약간은 떨리고 조금은 불안하다.
낯선 길목 앞에선 고양이처럼 낯선 기위 앞에서 마음이 움츠러들기도 했고 '오히려 좋아, 지금 아니어도 괜찮아'라는 말을 핑계 삼아 기회를 놓쳐버린 적도 많았다.
그런 나에게 우연히 마주친 한 문장이 긴 여운을 남겼다.
"지금까지 거둔 성공이 아니라, 넘어지고 다시 일어선 횟수로 스스로를 평가하라."
이근 작가의 <더 빅토리 북>에서도 만난 넬슨 만델라의 명언이다. 이 문장을 곱씹는 동안, 내 안의 작고 여린 나를 마주하게 되었다.
'나는 과연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나는 사람일까?'
그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배워왔다. 다시 일어서는 법과 무너진 날을 견디는 방법을.
그렇게 한 걸음씩 걷다 보니 어느새 '멘탈트레이너(MentalTrainer)' 자격증 발급을 앞두고 있는 나를 마주하게 되었다.
요즘 나는 '멘탈트레이너(MentalTrainer)' 자격증 발급을 앞두고 있다. 멘탈 관리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점점 깊어졌고 이 길이 어쩌면 내게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확신도 생겼다.
예전부터 국제코치트레이닝 과정을 수료하고 가족코칭지도사까지 관심을 가졌던 건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나 자신을 일으키고 싶은 간절함 때문이었다.
아쉽게도 나는 슈퍼맨이 아니다. 개복치처럼 여린 멘탈을 가진 사람이다.
글을 쓰고, 그것을 누군가가 읽고 반응을 남기는 일이 늘 쉽지 않았다. 한 마디 피드백에도 마음이 일렁이고, 때로는 며칠씩 펜을 놓은 적도 있다.
"이렇게 마음이 약해서야 글을 쓸 수 있을까?"라고 자책도 해봤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글만은 계속 쓰고 싶었다. 쓰고 또 쓰다 보면 어느 순간 다시 나다워지는 기분이 들었으니까.
이렇듯 나는 꾸준히 배운다. 쓰러져도 괜찮다고 다시 걸을 수 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법을.
멘탈트레이너라는 이름은 어쩌면 세상에 보여주기 위한 자격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주는 가장 따뜻한 위로이자 연습인지도 모른다.
완벽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시도하는 마음이고, 그 마음을 붙들고 다시 나아가는 용기다. 실패해도 괜찮다. 흔들려도 괜찮다. 끝까지 가본 내 발걸음이 나를 증명해 줄 테니까.
그래서 오늘도 나는 여전히 시도하는 중이다. 자격증 발급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성장하며 내 꿈을 포기하지 않은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간다. 그 마음이 쌓여 언젠가는 지금보다 조금 더 단단한 내가 되길 바라며.
● 당신이 긍정적인 에너지가 아니라면 당신은 부정적인 에너지다. -마크 큐반
● 지금까지 거둔 성공 말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선 횟수로 스스로를 평가하라. -넬슨 만델라
● 이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 차 있어요. 우리가 우리의 길에 찾아오는 행복을 기꺼이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모두에게 돌아갈 만큼 충분해요. 비결은 오직 유연해지는 것뿐이에요. -키다리 아저씨, 진 웹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