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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 참관기

작년보다 더 실증적 기술들을 선보이다.

대구 엑스코에서 오늘(10월 21일)까지 열렸습니다. 2023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를 보러 왔다지요. 포럼 등이 어제 끝나 배울 기회를 놓친 건 아쉬운데요, 대신 올해는 전시물들을 꼼꼼하게 둘러봤습니다.

이 사진은, 차대 차 통신으로 자율주행차끼리 ‘협상’을 해 협력 주행을 하는 내용입니다.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단의 과제 중의 하나입니다. 차 단위에서 도로 운행의 모든 과정을 다 검증하고 판단을 내리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니, 주변과 통신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지요. 5G V2X 기술로는 세계최초 최고인 국내 기업 에티포스의 온보드 통신 모듈을 썼더라고요. 괜히(?) 반가웠습니다. ㅎㅎㅎㅎㅎ


자율주행 데이터 확보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개인정보(사람 얼굴) 보호를 위한 변환 기술입니다. 오른쪽처럼 바꿔서 저장하면 되는 거죠. 뭔가 더 잘생겨진 것 같은 건 느낌적 느낌일 뿐입… ㅋㅋㅋㅋㅋㅋㅋ

UAM(Urban Air Mobility) 관련한 사용자 플랫폼입니다. SKT+TMAP, 한화 시스템즈가 대구에 만들고 있는 UAM 관련 내용이지요. 실제 예약을 하고 체크인과 탑승을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걸 일반 비행기보다 간편하고 쉽게 하는 것이 핵심이지요. 잘 꾸며져 있더라고요.

모형 전기자율차 주행 시합 장면입니다. 학생들이 많은 것 같던데… 신호등 인식해 출발하면서 한 바퀴 도는 랩임을 재더군요.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움직이느냐가 핵심인데, 보는 사람은 재밌더라고요. ㅎㅎㅎㅎㅎ 코스 이탈할 때 탄식이… ㅠㅠ

대구경북 과학기술원의 자율주행 셔틀입니다. 대구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유상 운영하고 있는 소네트 AI에서 만들었지요. 킨텍스 행사에 못 가서 놓쳤는데, 이번에 볼 수 있어 좋았네요.

오토노머스 a2z의 미들 셔틀입니다. 최대 9명이 탈 수 있고 70kWh 배터리를 얹어 최고작동 속도는 60km/h입니다. 카메라 8개, 레이다 5개, 라이다 4개가 쓰였더군요. 원격 주행제어도 된다니 현실에 매우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SL 코퍼레이션과 라이다 관련해 세계적 기술을 갖고 있는 국내 회사 SOS LAB의 테일램프 일체형 라이다입니다. 레이저 송출/수신부를 작게 만들어 범퍼나 그릴에 툭 튀어나오는 일 없이, 깔끔하게 라이다를 추가할 수 있겠더군요. 헤드라이트도 개발 중인 거 같은데… 좋은 성과 있기를 바랍니다.

테슬라 모델 S 플레드의 모터입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전시했더라고요. 이런 걸 하나씩 뜯어볼 기회가 생기니 전시회를 오게 도는 것이지요.

교통안전 공단 자동차 안전연구원은 신차평가제도를 설명하며 더미들을 전시했더군요. 가족이 아주 단란합니다. ㅎㅎㅎ

현대나 기아, 테슬라 등도 전기차를 전시했는데, 아이오닉5N은 흰색을 내놓았더군요. 생각보다 택시 등과 많이 달라 보이긴 하던데… 뭐 실차를 봐야 알겠지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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