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듯 생각날 때
이곳은 좋아요 및 구독수는 무의미해요.
쓰는 사람만 있고, 읽는 사람은 없죠!
외부 검색노출이 많아도 노출만 있을 뿐 제안이나 응원은 없다!
고로, 이 또한 무의미하다!
여담이지만, 브런치스토리의 대항마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라는 것이 있다.(최근 실험 중이다.) 두 채널은 성향이 극명하게 다르다. 예컨대 브런치가 예술가라면, 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는 상업가다. 그래서 돈 되는 글이어야 먹힌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의 강점은 유료 구독 서비스인데, 브런치에서 잘 팔리는 글이라고 판단되면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에서 판매하는 것이 한편으론 유리할 수 있다. 다만, 두 플랫폼을 병행하다 보면 에너지가 분산될 수 있고, 1인 작가의 경우 주력 플랫폼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염두해야 한다. (단, 팀원들과 역할을 나누어 운영한다면 예외다.)
마지막으로, 브런치스토리 또한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추후 계획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어디선가 밝힌 바 있다. 내 생각에는 유료 구독 서비스도 그 대상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되면 지금 프리미엄콘텐츠를 양분해서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다시 한번 재 전략 수립이 불가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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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CIC는 이번 서비스가 모두에게 적용되면 창작자들의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지선 카카오 다음 CIC 스토리 사업실장은 '응원하기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익 지원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며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