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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 번아웃 전시, TF 팀 구성하기

나에게 딱 맞는 팀원 찾기 - 팀원의 기준

by 단발모리

막막한 전시 준비


퇴사 이후 번아웃을 겪고,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번아웃 전시(그것도 체험형 전시)를 열기로했다. 하지만 나는 전시를 한번도 열어본 적이 없다는 것. 물론, 전시를 많이 다니는 편도 아니었다.


[ 번아웃 전시 기획 배경은 1편에서 확인 가능! ]

https://brunch.co.kr/@902ae871d4c34d5/13


하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나에게는 시간이 있었다. 왜냐? 나는 백수니까.^^ 그리고 내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 있었다.


혼자 하는 것보다 '같이'. 함께의 힘을 믿기에 나는 팀을 꾸려서 일을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은 회사를 다니지도 않는 내가 찰떡으로 잘 맞는 TF 팀원을 꾸린 과정과, 나의 팀원 선정 기준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우연한 만남 - 모닝페이지 모임


번아웃에서 서서히 빠져나오고 있을 때, 나는 사람들을 조금씩 만나기 시작했다. 나답게 살아가는 사람들. 나의 속도로 살고 싶은 사람들. 성장을 원했을 때는 함께 빠르게 달릴 사람들을 많이 만났지만, 지금은 휴식기. 느려도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가장 큰 도움은 내가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하이아웃풋클럽(HOC)' 커뮤니티였다.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자신만의 일로 성장하고 싶은,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멋진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 매니저이면서 커뮤니티의 일원이었던 나는 (처음에 멤버로 들어왔다가 취직함.) 멤버들과 자주 어울렸다.


퇴사를 고민할 즈음에는 생각 정리를 위해 라이프 코치 분이 운영하는 '모닝페이지' 동아리에 들어갔다. 매일 아침마다 글을 쓰며 내 생각을 정리하고, 나의 무의식을 마주하며 솔직한 나 자신을 알아갔다. 모닝페이지 팸 분들과 만나 삶을 돌아보고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돌이켜보면 나는 회사에서 일 외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퇴사하고 나서도 모임은 유지되었다. 모임장님이 개인 사정으로 운영이 어려워 내가 모임장이 되면서, 매일 아침 '해피 모닝'을 보내기 위한 모임을 열었다. 법학과를 다니며 좋아하는 일로 추상화 작가 활동을 하는 몰루님, 교육 관련 업을 하며 청소년/청년들을 돕는 일을 하다 갭이어를 가지고 있는 라라님, HR(조직문화) 관련 업을 하며 성장하는 환경을 찾아 퇴사 후 이직 준비 중인 송삼님이 함께 했다. (지금은 더 많아짐. 뿌듯.)

image (1).png - 매일 오전 10시에 만나는 해피모닝 팸 -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마다 만나며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고 오늘을 계획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과정에서 고민이 있으면 함께 나눈다. 단순한 모임이었지만,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 무기력한 날부터 회복되는 지금까지 그 과정을 하이아웃풋클럽 모닝페이지 멤버들과 함께 나눴다.


하루는 오프라인으로 추상화 작가 몰루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무기력한 내 이야기를 듣다가, 나에게 전시를 제안했다.


"단발님, 제가 도와드릴게요. 우리 전시 한번 열어봐요!"


전시요? 세상에.


전시. 마음 속에 품고 있던 꿈이었지만(언젠간), 아직 경험이 없던 나는 도전하기 쉽지 않은 분야였다. 몰루님은 전시 경험이 꽤 있다며 프로젝트를 적극 도와주겠다고 했다. 인스타에 '백수가 될래요' 만화를 연재하고 있던 나는 번아웃을 겪고 있는, 혹은 경험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고 싶은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다.


"오? 너무 좋은데요? 바로 준비해봐요."


그 자리에서 주제를 잡았고 전시 기획에 대한 간단한 아이디어들도 주고 받았다. 날짜를 확정하고, 무엇부터 준비해야할 지 이야기를 나눴다. 수요가 궁금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전시 프로젝트에 대해 알렸다.

IMG_2914.jpg -12/30 몰루님 만남 후 스토리 업로드 -


이 모든 게 고작 3-4시간 안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그것도 수다를 떨다가.


그렇게 갑자기, 어느날.

나의 번아웃 극복의 피날레, 번아웃 전시 준비가 시작 되었다.



동아리에서 동료를 캐스팅(?)하다


작게 부담없이 할 전시였지만, 처음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손이 필요했다.


다만 팀을 꾸리는 것은 장단점이 너무 명확하다.


사람이 많아지면 각자가 잘하는 것을 나누며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사람이 많아질 수록 일 외의 다른 요소로 틀어지기 너무 쉽다. 보통 갈등은 팀원끼리 생각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일어난다. 때문에 사람이 많아지면 커뮤니케이션 코스트도 배로 늘려야 한다. (이전 회사 리더에게 팀으로 일할 때는 커뮤니케이션을 반복적으로 & 팀원들과 싱크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단 것을 제대로 배웠다. 땡스어랏..�)


때문에 팀원들을 꾸릴 때는 신중해야 한다. 맞지 않는 사람과 일하는 것은 파국이다. 특히 나처럼 사람 울고 웃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팀 구성 인원은 3~4명.

우선 머리로 어떤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지 기준을 대략적으로 세워봤다.



1. 우리 프로젝트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


'번아웃' 전시인 만큼 번아웃을 겪어본 사람이어야 했다. 번아웃은 보통 일로 인해 오는 증상이라고 한다.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해봤고,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고, 나로 인해 좌절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 그리고 이 과정을 잘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본, 혹은 노력하고 있는 사람.


이번 번아웃을 겪고 나를 돌아보면서 느낀 것은 번아웃의 '나답게 사는 삶'을 찾았을 때 비로소 끝이 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힘들어 하는 것. 나의 상태와 정도를 잘 알고 무리하지 않는 것. 삶에 대한 나만의 기준이 있는 것.


그런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우리 프로젝트에 잘 어울릴거란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단발모리 이야기를 오래간 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더 좋고!) 단순히 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2.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나는 일을 할 때 '소통 방식'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왜냐. 나는 소통을 하며 아이디어를 얻고, 소통이 잘 되지 않으면 가장 힘들어 하고, 소통이 잘 되기 위해 가장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이다. 이는 정답이 없다. 그냥 나와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내가 어려운 이야기를 잘 꺼낼 수 있는 심리적인 안정감이 드는 사람이면 된다.


말씨가 따뜻하고, 배려를 잘 하고, 긍정 기운이 강한 사람들. 겸손하고 잘 웃는,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멤버들. 자신의 결핍을 잘 아는 사람들. 나의 말을 오해하지 않을 것 같은. 대화를 할 때 편안한 사람. (이전에 나와 잘 맞던 좋은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팀을 꾸려본 적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이라고 뚜렷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대화를 하다보면 안다. 딱 느낌이 온다. 마치 남편을 만난 것 처럼!



3. 서로를 위하는 마음


위에서 말한 것 처럼 모든 갈등은 '다름에 대한 소통 부족'으로 온다는 것을 다년간 사회 생활을 통해 깨달았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살아온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것을 보더라도 누구는 A라고, 누구는 B라고 말할 수 있다. 내 딴에는 배려라고 했던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고 나에게 당연한 것들이 남들에게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


사실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아니, 내가 그 사람이 되어 그 시간을 살아보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함께'하려면 서로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다. 이 사람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고 불편한 것이 있으면 솔직하게 소통하는 것. 남과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것.


부부 관계도 똑같다. 나는 남편과 정 반대의 성향으로 정말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나와 다르다. 감정 표현을 잘 하지도 않고 항상 평온하고, 너무 이성적이라 로보트 같을 때도 많다. 그래서 사귈 때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많이도 부딪혔다. 그 과정을 통해 깨달은 것은 다르면 당연히 부딪힐 수 밖에 없다는 것과 이 부딪힘을 부드럽게 풀어나갈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관계가 오래 유지 되려면 이 사람이 좋아할 것 같은 걸 하는 게 아니라 '싫어하는 것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이 과정은 굉장히 쉽지 않다. 엄청난 에너지와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다. 때문에 '서로를 위하는 마음 & 좋아하는 마음'이 함께 해야 가능하다.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면 서로의 부족함도 끌어안아 줄 수 있는 것 같다.




4.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사람


소수의 인원이 준비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서로 잘하는 것이 잘 보이는 사람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나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성과도 좋지만, 그렇지 않은 일은 정말 못하기 때문. (사실 이 격차가 크지 않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랑 일을 해도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 내가 잘하는 일

- 프로젝트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진심을 다하는 일

-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업 하는 일 (사람 발굴..?)

- 프로젝트 기획 및 아이디어를 내는 일

- 장점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적당한 '감'이 좋음.


내가 못하는 일

-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 일 & 반복적인 일

- 일의 프로세스를 세분화해 나누는 일

- 일정 관리, 문서 정리, 레퍼런스 서칭

- 수치에 따른 분석


그래서 팀원을 3~4명으로 구성할 때, 1명은 나와 아이디어를 디벨롭 할 사람 & 2명은 내 결점을 보완해 줄 멤버가 필요했다. 이 밖에도 5. 전시 기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 평일 낮에 회의가 능한 사람이어야 했다.




이렇게 까다로워서 팀원 어떻게 구해?


솔직히 나는 입맛이 까다롭다. 취향도 꽤 강한 편이다. (때문에 사람도 가리는 걸지도..) 그래서 퇴사 후 프리랜서 활동을 할 때도 혼자 하거나 이전 회사에서 찰떡궁합이었던 동료와 함께 일했다. 검증되지 않은 사람들과 일하는 것을 꺼려했다.


왜냐? 아직 나는 리더의 깜냥도 되지 않을 뿐더러 소통으로 스트레스 받을 바에야 '혼자하는 게 낫다' 주의였으니... (심지어 전에 TF 업무에서 리더를 맡은 적이 있었는데, 역량 부족으로 된통 실패한 경험도 있었다.^^) 사람을 좋아하는 만큼 사람에게 상처도 많이 받는 개복치 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팀을 꾸리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 감사하게도 내가 적은 저 다섯 가지 조건이 모두 가능한 팀원들을 만나게 되었다.


어떻게?


답은 위에서 언급한 하이아웃풋클럽의 '모닝페이지 동아리'였다. 아침마다 만나 서로의 하루를 공유하던 팸 3명이 모두 나의 전시 프로젝트 팀원이 되었다.



1. 몰루

#대학생 #비전공 #추상화작가 #긍정맨 #귀여움


몰루님은 내가 하이아웃풋클럽 프로그램 매니저로 활동할 때 16기 멤버로 만난 멤버였다. 아직 대학생이었지만 이미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는 멤버였다. 학교 다니기도 바빴을텐데 시간을 쪼개 온/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사람들을 만나고 신라 호텔과의 전시 협업, 그림 클래스까지 끊임 없이 도전하고 부딪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몰루님이 있으면 항상 프로그램에 활기가 돌았다는 것. 어떤 자리든 진심을 다해 리액션하고 할 수 있다는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내가 퇴사 후 무기력 하던 시기에 내 동네까지 찾아와 같이 이야기를 나눠 준 사람. 전시 프로젝트의 시작을 만들어 준 사람.


항상 뭐든 배우려고 하고, 겸손하고, 남을 도우려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더불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혼자 준비해 전시까지 열어봤다고 한다. 전시 경험과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



2. 라라

#교육업 #긍정 #깊은생각 #편안함 #여유로움 #툴장인


라라님은 17기로 만난 멤버. 쉼 없이 사회생활을 통해 달려오다가, 번아웃으로 갭이어를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고 의미있는 일에 도전하는 중이다. (한국의 농수산물을 알리는 프로젝트 준비 중!)


17기 기수는 유독 활기가 넘쳤었는데 덕분에 기수를 진행하면서 라라님과도 이야기를 할 기회가 많았다. 라라님은 항상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사람들이 한 말을 정리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었다. 또 이전에 아이스브레이킹 자리에서 지향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말 하나 하나가 주옥같아서 내가 귀 기울이게 되는 사람이었다. '참 생각이 깊은 사람이구나.' 싶었던 라라님.


회사 경험도 꽤 많은지라 프로젝트에서 우려되는 포인트를 찝어내거나, 툴을 사용해 일을 효율화 하는 일일 잘 한다. 아날로그 사랑하는 나에게는 든든한 지원군!



3. 송삼

#HR #조직문화 #PM #차분 #엄청난딕션 #사랑스러움 #유일한 J..?


송삼님은 나와 연이 깊다. 오랜 시간 내 팔로우로 함께 해 주셨고, 내가 진행했던 인스타툰 튜터링과 독서 모임도 참여했던. 커뮤니티 멤버에서 매니저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송삼님은 하이아웃풋클럽 멤버로도 조인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참여하셨고, 같이 PT 준비를 한 경험도 있다. 아마 나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멤버가 아닐까 싶다. (참여자의 시선으로 중요한 의견들을 가장 많이 던져줬다.)


항상 사려 깊고 신중한 태도. 그럼에도 내가 하는 것에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를 보내 주는 사람. 따뜻한 배려가 가득한 사람.


팀원 중 유일하게 J로.. 알아서 스케줄 관리부터 프로젝트 진행 상황 공유까지. PM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계신다.



팀원들 자랑은 여기까지

스크린샷 2025-01-30 오후 2.20.55.png - 번아웃 전시라 손으로 번 만듦(?) -

셋 다 내가 매니저일 때 내가 애정했던 멤버들이었다. (과제도 빠지지 않고 모두 완수한 성실 멤버들 ^^) 또 모닝페이지 동아리를 함께 하며 매일 서로의 일상과 고민을 나누며 좀 더 확신을 가졌던 것 같다.


'이 사람들과 함께 하길 잘했다!'


함께 일을 해 본적은 없지만 서로의 성향과 스타일, 일에 임하는 태도를 잘 알고 있으니 팀 구성이 수월했다. 애정과 에너지를 다 쏟아서 일했던 매니저 일 덕분에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


나의 스카웃(?)으로 모셔온 3인. 서로 만나 각자 잘하는 일을 공유하고 일 외에도 삶에 대한 이야기도 더 딥하게 나눴다. 이게 회의인지 수다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 흘렀고, 대략적인 프로젝트 진행 방향과 분담도 나눠졌다. 내가 이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를 너무나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었다. 결과가 어떻든 이 사람들과 함께라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이 과정을 통해 함께 하는 팀원들이


#1 참여자 뿐만 아니라 '나를 더 잘 알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2 각자의 장점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3 이번 경험이 각자의 커리어에 꼭!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그럴려면 잘 되야겠지...?)


전 직장에서 만난 고객(어떻게 보면...?)과 프로젝트 팀이 되다니.

이보다 신기한 인연은 없을 것이다.


'단발모리' 이름을 걸고 제대로 하는 첫 팀 프로젝트.

잘할 수 있을지 걱정되고 떨리지만, 어떻게든 잘 해내 보겠다.


이제 나만 잘하면 된다.��


단발모리 : 번아웃 탈출기 (전시)

#번아웃 체험형 전시 #위로 #힐링 #나답게

*2025년 3월 15일 - 16일 2일 간 - 성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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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3 예고 : 전시 공간 확정 짓기 (feat. 팀 그라운드룰 확정!)

#더욱 더 생생한 준비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만나용 ^///^

https://www.instagram.com/danbalmori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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