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문상규 Dec 06. 2023

나는 나를 이길 수 없다.

어느 죄인의 고백

어느순간 깨달아버리는 것이 있다.


"나는 나를 이길 수 없다."



나는 남들에게 좋은 정보와 지식과 여러가지를 알려준다.

남들을 돕기 위해서 여러가지도 해본다.

길거리에서 전도도하고, 맛있는것도 사주고, 상담도해주고, 이야기도 들어준다.

때로는 새벽까지 놀아주기도 한다.


그런데 나는 나를 구할 수 없다.


요즘따라 많은 청년들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 (나도 청년이니까 나를 포함해서)


외로움을 느껴? 라는 질문.

그리고 의외의 대답들이 날라온다.


엄청 많이요.

 - 그래서 술 마시는거다.

 - 그래서 클럽가는거다.

 - 그래서 ~ 하는거다.

 - 그래서 ~ 하는거다.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외로움을 느낀다라는 것을 '인지' 하고 있다.


그런데 뭐 나도 매한가지다.

외로워서 죽을만큼 힘든건 아니라고하고싶지만,

1%의 외로움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방어적으로 말하고싶은 생각도 없다.


그래서 오늘도 예수님을 찾는다.

세상 돈 명예 철학 긍정적인사고 동기부여 모두 내 마음을 채울 수 없기에

그 마음 채울 수 있는 예수님을 찾는 것이다.


나는 나를 못 이기고, 나는 나를 못 바꾸지만,

예수님은 이기시고, 예수님은 나를 바꾸신다.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직업을 뛰어넘어보니 느낀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