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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전 최홍수 Mar 10. 2024

스트레스 공화국 속
적당한 스트레스

청어의 법칙, 스트레스 속 행복해지는 비결   

  심리학 용어사전에, 스트레스는 인간이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에 처했을 때, 느끼는 불안과 위협의 감정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의 요인은 개인, 나이, 성별,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입시 스트레스, 취업 스트레스, 직장에서 사내 정치 스트레스, 돈 스트레스, 주택 스트레스, 자녀 스트레스, 부모 스트레스 등등 스트레스는 우리 생활 속에서 매우 다양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혹자는 우리나라를 스트레스 공화국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 공화국에서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하고 관리하며 해소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속에 행복해지는 비결”을 참조하여[이전 글 행복 VS 스트레스 (brunch.co.kr) 참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겁게 살아야 합니다. 스트레스가 건강에 무조건 나쁜 영향만을 끼치는 것은 아닙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에 활력을 줍니다.


♥ 적당한 스트레스청어의 법칙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강연이나 저술에서 청어의 법칙을 자주 인용했습니다. 청어는 영국에서 멀리 떨어진 북해나 베링해협 같은 먼바다에서 잡혔습니다. 배에 싣고 오는 동안 대부분 죽어서, 영국인이 싱싱한 청어를 먹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살아 있는 청어는 냉동 청어보다 2배 정도 비싼 값에 팔렸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살아 있는 청어가 런던 수산 시장에 대량으로 공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물탱크에 청어의 천적인 물메기 몇 마리를 넣으니, 청어들은 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청어들은 물메기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도망쳤습니다. 적당한 스트레스가 청어를 살아남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청어의 법칙 또는 메기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는 좋은 약이 될 수도 있고 나쁜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좋은 보약으로 만들면 인생이 아름다운 축제로 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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