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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매송이

장마 때가 되면 가방 안에 작은 우산을 넣고 다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항상 까먹고는 그냥 맞고 가지 뭐, 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피하지 못하고 잔뜩 젖어 있는 날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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