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말합니다
제 글을 읽으면 시리고 아리다고
눈물이 뚝뚝하고 떨어진다고
그게 왜 그러냐면요
제 살점을 먹이로 시를 쓰기 때문이에요
수만겹의 딱지가 어느 정도 모이면
짜잔하고 문장이 나타나요
나는 힘들고 당신은 웃지만
울음을 보면 나는 기뻐집니다
이매송이의 방 / 소설가는 사람에 대해서만 쓴다./ 제가 쓴 글만 올려요. / 시를 씁니다. / 그럼, 또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