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들이 가는 길

따스한 봄내음을 맡으며 시쓰기

by 황성민


微風(미풍)이 길 위를 쓸고 지나가고

태양빛이 내 어깨를 감싼다.


발끝에 닿는 곳마다

봄의 氣運(기운)이 스며든다.


야생화 한 송이에 마음을 얹고

無言(무언)의 樹枝(수지)에도 눈빛을 얹는다.


이 길의 終點(종점)이 어디든

너와 함께 가는 길이라면

그 길은 바른 길이다.


笑聲(소성)이 흩날리고,

말 없이 전달되는 따스함.


꽃나들이 가는 길,

그 길 끝에는

너라는 봄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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