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내음을 맡으며 시쓰기
잠잠하던 마음 밭에
햇살 한 줌이 스며든다
말없이, 그러나 따스하게
잊고 지냈던 꿈 한 조각이
조심스레 고개를 든다
생체기가 난 자리마다
다시금 빛이 머문다
두려움에 움츠린 어두운 날 위로
새벽녘이 말을 건넨다
“너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세찬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푸른 잎이 자라듯
깊은 흙 속 어두움을 뚫고
작은 씨앗이 피어나듯
나의 마음도
지금,
피어나려 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게 흐드러진 봄이다
글쓰기를 통해 성장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2025년 대학 졸업 후, 21살부터 4년간 꾸준히 글을 써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