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내음을맡으며 시쓰기
창밖엔 바람이
말없이 나뭇잎을 흔드는 오후,
조용하게
찻잔을 두 손으로 감싼다.
은은한 향이 퍼지는 찰나에
흩어졌던 마음이
찬찬히 제자리를 찾고
숨죽인 생각들도
나지막이 말을 걸어온다.
찻잔 위로 피어오르는 하얀 김처럼
마음속의 그리움도
잠시 하늘로 흘려보낸다.
당신의 안부도,
차마 전부 말하지 못한 나의 하루도
다같이 함께 실어.
나는 오늘
그 이야기를 찬찬히 그리고
따스히 들으며 살아간다.
글쓰기를 통해 성장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2025년 대학 졸업 후, 21살부터 4년간 꾸준히 글을 써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