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투자의 우주 May 19. 2021

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공략법
7. 누적의힘(수익공개)

14년 차 개미의 주식투자 생존기 에피소드 2-7.

안녕하세요?

주식 초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14년차 개미투자자 이우주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퇴근 후에 한정된 여유시간을 갖는 직장인이다보니,

한 동안은 글쓰기보다는 주식투자와 독서에 집중했습니다.


1년 중 집중적으로 돈을 벌수 있는 기간이 많지 않기에

이 기회를 잘 살리고자 했습니다.

덕분에 2월에 브런치를 시작하며, 1.5억으로 신규 세팅한 계좌가

어느새 2억을 바라보고 있네요.

주식과 맞벌이 한다는 기분을 맘껏 느꼈던 기간이 었습니다.


이제 가파른 수익보다는 다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해야 하는 구간으로 보여

글쓰기와 병행하려 합니다.

제 글을 기다려주시는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조금은 더 자주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장인 이우주의 주식 생존기 다시 이어집니다.

이우주의 주식생존기



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공략법


7. 누적의힘(수익공개)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주식시장 만큼 이 말이 잘 들어맞는 분야도 없을 겁니다.

하루하루 작고 보이고 의미 없어보이는 시간이 모여

월단위, 년단위가 되었을 때는 엄청난 차이로 나타나니까요.

그것이 이 주식시장의 그리고 복리 누적의 묘미입니다.


아래는 제가 올해 2월 1일부터 신규 세팅한 계좌로, 어제까지의 수익을 보여줍니다.


하루하루 작은 차이가 모여 큰 산을 만듭니다.


위의 계좌는 제가 브런치에 남긴 원칙을 100% 그대로 적용한 계좌입니다.

3달여 만에 30% 수익...

요즘이 급등주와 코인이 난무하는 시장이라, 대박이라 할 수 는 없지만

1년에 수익을 15%를 목표로 하는 저는 엄청나게 만족하며,

오히려 비정상적인 수익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투자 실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과인 수익률을 볼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보아야 합니다.

자, 이제 조금 디테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작은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마라톤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지난 2월말로 돌아가봅시다. 

제 수익률은 코스피, 코스닥 지수와 나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1~2%정도로 사실상 한달간 본전만 지킨 것입니다.


여기서 자신의 투자방식에 확신이 없거나

경험이 많지 않은 투자가는 이 방법보다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이내 포기해버리고 맙니다.

더 짜릿하고 더 높은 수익을 찾기 위해서요.


그러나 주식투자에서 1달이라는 기간은 

투자 전략에 대해 평가하기에 너무나도 짧은기간입니다.

무의미 해보이는, 때로는 고통스러운 몇달을 버텨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 기간을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주가의 단기 오르내림에 무던해 집시다. 장기적으로 내 전략과 종목 선정이 맞는 지를 관찰합시다.


이제 3월~5월을 봅시다.  

하루 하루의 수익률을 자세히 보면, 본격적으로 수익이 나는 구간임에도 

종합주가지수와 유사하게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매일 돈을 벌꺼라는 생각을해서는 안됩니다.

돈은 내가 버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벌어다 주는 겁니다.


내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시장이 안좋을때는 덜 손해보고, 시장이 좋을 때는 비슷하거나 조금 더 이득보는 전략"

이것을 찾아내어 무한히 반복하는 것 뿐입니다.


또한 이 전략이 매일 맞지 않아도 됩니다.

약 67%의 확률로 장기적으로 맞기만 한다면, 천천히 확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일정 궤도에 올라왔다고 생각하는 

저 역시도 하루하루의 수익률은 소소합니다.

손실을 보는 구간도 많구요.

그러한 소소한 하루들이 누적으로 모여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곳이 이 주식시장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최근 1주일 수익으로 마감하겠습니다.

하루하루의 수익,손실과 총 수익금을 한번 비교해보세요.

원칙을 지켰음에도, 하루에도 수백만원씩 잃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꿋꿋히 이 길을 갈 것입니다.

결국 전투가 아닌 전쟁의 승리를 거머쥘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은 수익과 손실이 모여 큰 수익을 만들어 갑니다.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

자신의 원칙으로 5~6월 모두 큰 수익나시길 기원합니다." 


- 이우주

이전 16화 초보를 위한 주식투자 공략법 6. 강의 상류를 보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