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탄생화 데이지
5월 27일 탄생화 데이지
꽃말 : “순수함, 희망”
오늘의 탄생화는 데이지입니다.
흰 꽃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그 중심에 선 노란빛.
조용히 웃고 있는 것 같은
이 꽃이 오늘
하루의 기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은 데이지를
'순수함'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요.
수많은 이름 속에서도
자기답게 피어난 용기.
샤스타데이지, 거베라 데이지, 아프리칸 데이지…
어디서든 "데이지"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정작 오늘 탄생화로 불리는
데이지는
Bellis perennis,
가장 작고
겸손한 잉글리시 데이지랍니다.
작은 키로 잔디밭 사이를 오가며 꽃을 피우는
그 아이는
누군가에게는 소박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세상의 가장 큰 위로가 되어주지요.
누구든,
어떤 모습이든
자신만의 이름으로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일까요.
오늘 하루,
당신 마음에도
조용히 피어나는
데이지 한 송이가 있기를 바랍니다.
말없이 웃고 있지만
그 안에 수많은 햇살과 눈물이 머물렀던…
그런 꽃.
너는 너답게 피어나면 돼.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