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0 초등학교 저학년 생활

초등학교

by 허지현

초등학교 시절, 당신은 걸어서 등하교를 했었다. 하루 용돈인 500원을 들고 등교하는 길에는 문방구가 3개나 있어서 늘 눈이 즐거웠다. 보통 용돈은 학교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을 사거나 하교하면서 먹고 싶은 간식이나 가지고 싶었던 장난감을 사는데 썼었다. 때로는 오락 한 판을 하는데 쓰기도 했지만, 당신은 주로 구경하는 편에 속했다.


당시 살았던 아파트 밖으로는 작은 놀이터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모래로 가득 차 있어서 흙을 파고 놀거나 용머리를 한 원심분리기, 그네, 시소, 미끄럼틀 통 등을 타고 놀았다. 탑블레이드 등의 팽이나 구슬동자 장난감을 가지고 같이 놀기도 했다. 우리 아파트에 살던 같은 초등학교 친구들은 물론, 잘 모르던 아이들도 같이 섞여서 놀고는 했다. 그 외에도 밖에서 놀 때는 킥보드, 롤러 브레이드, 킥보드 등을 타고 놀기도 했으며 얼음땡이나 땅따먹기, 술래잡기 등의 놀이를 했던 기억이 난다.


TV에서 하던 만화영화를 즐겨보는 편이었고, 공중파 방송 외에도 스카이라이프 케이블 방송의 다른 만화 채널도 열심히 보곤 했다. 그래서 투니버스, 애니원 등의 국내 방송뿐만 아니라 해외 카툰네트워크나 니클로디언 만화도 가리지 않고 보고는 했다. 또 TV에서 방송 외에도 비디오 대여점에서 극장판이나 영화 등을 빌려와 봤었고 애니메이션 외에도 만화를 참 좋아해서 살아남기 시리즈, 마법천자문, 등등 학습 만화들을 즐겨 보았다.


컴퓨터도 초등학교 시절 집중적으로 배우기 시작해서 각종 게임을 즐겼었다. 쥬니어네이버의 동물농장, 각종 플래시 애니메이션 및 게임, 게임 CD, 컴퓨터 선생님이 깔아준 포켓몬 게임 등의 콘텐츠를 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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