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 햄버거 가게들

2차 미국유학

by 허지현

미국에 있을 때 패스트푸드는 빼놓을 수 없다. 서부 쪽에는 내가 전에 있었던 테네시랑은 또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있었다. 게다가 엄마는 패스트푸드를 거의 못 먹게 하셨어서 이 시기에 내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먹었던 것 같다.


칼스 주니어라는 햄버거 체인점도 자주 갔었다. 그때는 햄버거 가격이 지금처럼 많이 오르기 전이라서 진짜 저렴했고 특가 할인 제품들도 많았다. 특히 1달러, 2달러짜리 메뉴들이 꽤나 많았는데 기억나는 것은 빵에 작은 치킨 패티 하나랑 양상추 및 화이트소스가 들어간 단순한 구성이었다. 어쨌든 가격이 싸니까 부담 없이 먹기에 좋았다. 칼스 주니어는 빨간 테두리 안에 노란 별이 웃고 있는 로고였던 게 기억난다.


잭 인 더 박스라는 곳도 있었다. 로고 캐릭터가 되게 우스꽝스럽게 생겼었다. 햄버거도 맛있었지만 특히 좋았던 메뉴는 컬리 프라이였다. 감자가 빙빙 돌려진 모양의 감자튀김이었는데, 찍어 먹는 랜치소스가 따로 있었다. 그 소스가 나는 되게 맛있었다.


그리고 서부 지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인 앤 아웃이었다. 싸고, 맛있었다. 소스도 넉넉하게 넣어 먹을 수 있었고, 케첩도 자유롭게 쓸 수 있었다. 시크릿 메뉴라는 게 있다고는 들었는데, 실제로 그걸 시켜본 적은 없었다. 그래도 인 앤 아웃은 꽤 자주 갔던 기억이 난다.


그 외에도 맥도날드나 버거킹, 칙필에이 같은 곳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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