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 #122(5-3)
무더운 여름날 나무아래
가만히 누워 있으면
바람의 소중한 숨결이
나를 스치듯 지나간다
스친 바람의 남겨준 선물
내 이마에 흐른 땀을
조용히 식혀주고 가니
가만히 눈을 감게 된다
자연에 가만히 기대 보면
내 마음도 평온하고
내 몸도 편안함에 취해
잠깐의 숙면을 취한다
내 이마에 무언가 부딪친
이상한 느낌 하나에
깜짝 놀라 몸을 일으켜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여름 한가운데서 만나는
자그만 가시뭉텅이
연초록의 예쁜 색깔이
나를 보며 웃고 있었다
가을에 너와는 너무 다른
작고 앙증맞은 너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아
더욱 귀엽다 느껴진다
벌써부터 시작된 만남이
조금은 어색하지만
그럼에도 너를 만나서
더위를 잠시 잊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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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이미지 출처] Carat 생성 (구글 이마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