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딜만하다

열 륜.....

견딜만하다

어른들은 힘든 상황이 닥쳐도
자녀나 지인이 "요즘 힘들지 않으세요?" 물으면
"견딜만해. 너는 괜찮니?"
되묻곤 한다.

그 말 한마디 속에는
수많은 경험이 쌓여 만든
열 륜의 무게가 담겨 있는 것 같다.
자신의 고통보다
상대의 안부를 먼저 챙기는 마음.

그건 어쩌면
내가 아직 닿지 못한,
더 넓고 깊은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견딜만하다’는 말,
그건 괜찮다는 말이 아니라
누군가를 먼저 생각할 줄 아는
따뜻한 어른의 언어일지도....

keyword
작가의 이전글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