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멘탈 관리

잘 하고 싶은건 어쩔 수 없지만

by 서울체육샘

무슨 종목이든 스포츠에 참여하고 있다면

잘하고 싶은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달리기를 하건 수영을 하건.

남들보다 빠르게 결승점에 도달하고 싶고

이전 기록을 단축하고 싶다.

그것이 목표가 되기도 한다.


탁구든 배드민턴이든 테니스든

대회에 나가 입상도 하고 싶고 급수도 올리고 싶다.


골프는 또 어떤가

백돌이는 보기플레이어를 꿈꾸고

보기플레이어는 싱글 플레이어를 꿈꾼다.


도무지 만족할 수 없는게 스포츠의 세계이다.

가끔 엔조이 발언을 하지만 마음 한 구석이 허하다.

역시 잘하고 싶은건 어쩔 수 없나보다.

하지만 이 마음을 따끔하게 꼬집는 구절이 있어서 남겨본다.


"테니스를 즐길 수 있기 위해서는 정말 공을 잘쳐야한다."
고 믿는 것을 보는 것은 비극입니다. 제가 이런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지면 어떻다는 겁니까? 여러분이 바라는 만큼 못치면 또 어떻다는 겁니까?"입니다. 그래서 다 어떻다는 겁니까. 여러분은 그래도 여기저기 뛰어다녔고 햇볕도 좀 받았고 새로운 사람도 좀 만났고 뭐 그렇게 재미있게 지냈으면 되는거 아닙니까?
그게 바로 테니스를 치는 진정한 목적인 것입니다.

-Vic Braden(1998), Tennis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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