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조바심은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긴장하게 해서 어떤 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을 유지해 주기도 한다.
지나친 조바심은 불안을 조장하고, 지나친 긴장을 유발하여 사고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방해한다.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에게 내가 염려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아이가 그 부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충분히 협조해 주는 걸로 마무리해야 한다. 더 조바심을 내는 것은 간섭과 잔소리를 동반할 뿐이다. 교육에서 조바심이 욕심이 될 수 있고, 지나친 조바심, 욕심은 아이들에게 끌려다닐 수 있는 빌미를 마련할 수 있다. 아이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지키되 냉정함과 객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과정에 충실하고 결과는 담담하게 기다리고 수용해야 한다. 추후에 아이와 함께 다시 이야기를 나누면서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보완해야 한다. 자기 계발이나 공부방법을 다룬 책들의 내용처럼 공부가 간단하는 것은 아니다. 공부를 하게 되는 과정은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과정이고, 결과가 생각처럼 쉽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기초에 충실하여 우직하게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는 수밖에. 이 문장을 쓰면서
스티브잡스의 스탠퍼드 연설의 명언 'stay hungry, stay foolish'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