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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 위하여 Dec 02. 2023

이혼 크리에이터

궁금하다.

생각만 하여도 새롭다. 이혼 한 시간은 12년이 지나고 있는 판국에 이혼 공개 선언을 하듯 책으로 만들고 있으니 궁금하기도 하고 얼떨떨하다.  아직 현실에서는 이혼을 비공개로 살고 있다. 지금 회사에서도 모르고 있다. 최근 입 다물고 일 한 시간 2년이 넘는다. 임원으로 승진된 후 자기 계발서의 내용 중 경청하라 하여 현실에 적용하고 있다. 하루 종일 입 여는 시간은 몇 마디 되지 않는다. 내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온라인 공개 선언이 되는 날이다.


이혼 크리에이터란 말이 생각났다. 이혼 이야기는 나의 귀에도 들린다. 대부분 남의 이혼이야기이다. 그것을 전하는 사람은 결혼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이 남의 이혼이야기를 대부분 하고 다닌다. 그 사람 이혼 했더라로 시작하여 단점을 뽑아내기도 한다. 그 상황에 현대판 이혼책과 함께 온라인 이혼 크리에이터가 된다. 인플루언서라고 하기에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란 뜻이 엉뚱한 것 같아 이혼 크리에이터 라고 해 보았다. 창조한 사람으로 이혼 공개에 비유한 것이다.


온라인 사람들과 반복되는 만남으로 나의 책으로 한 번씩 이야기를 하지만 입을 다물고 있다. 연극 아닌 연극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유부남, 노총각 두 가지로 상대들이 스스로 나를 해석 판단하고 있다. 입 다문 체 반론을 하지 않으며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내년 늦가을 책이 완성된다면 한쪽에서는 유부남인 줄 알았는 데부터 시작하여 웃기 시작하거나 당황할 것이다. 소수는 노총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멍하니 나를 바라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총각 50살보다는 한번 갔다 온 것이 하자가 덜 하리라는 나의 생각일 뿐이다.


이혼 책을 쓴 이유는 그 속에 성공이라는 두 글자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결과만 본다. 지금 내가 결정한 목표를 현실에서는 얻었다. 이제는 성공보다 한 단계 위를 향해 가고 있다. 그것은 나눔이다. 최고의 단계를 경험하고 실천하고 있기 때문에 나의 이혼책은 결말이 다르다. 이혼 책 속에 성공, 나눔 두 가지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다. 이혼 크리에이터라는 엉뚱하면서 발칙한 생각으로 이 글을 써 본다.


내년 나는 이혼 크리에이터가 된다.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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