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아들과 엄마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

엄마가 엄마가 아닌 한 여성으로 보이다

by 홀로서기

나는 이혼한 지 10년 차 현재 싱글의 삶을 살고 있다. 나의 이혼으로 홀로서기 성공한 글은 지금 쓰고 있지만 왠지 하나의 글이 더 있었으면 해서이다.


이 글은 왠지 엄마를 생각하며 글은 써야 하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마음이 생겼다. 나를 다시금 보면서 엄마는 나 만큼 결혼생활을 하셨다. 그래서 지금은 내가 혼자인 만큼 나의 주변을 돌아보았는데 그게 엄마였다.


엄마는 늘 제자리였었는데 엄마를 엄마가 아닌 한 여성으로 보았더니 너무 얻는 게 너무 없었다. 남편복, 자식복, 돈, 물질 등 모든 것이 자기의 것을 보았을 때 너무 없었다. 우리들은 명품 사고하면 어머니께 보이곤 했는데 그때 1만 원 자리 가방 시장 가서 샀는 게 10년을 사용했다고 웃으면서 말씀하셨다.


그 웃음 뒤엔 나 자신이 너무 허무하고 원망스러웠다. 지금 나는 이혼 후 10년이란 세월을 흘러 이제야 모든 것에 숨통을 트일 즈음에 어머니께 무언가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시작한 게 이혼한 아들과 엄마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란 글이 쓰고 싶어 졌다.


지금부터 어머니께 이쁜 옷, 좋은 가방, 이쁜 신발, 좋은 시계, 향수 등으로 백화점을 나와 둘이서 다녔다. 이제 나의 시간도 만들고 어머니의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작게나마 하여야겠다는 생각이 생겨 하나하나 글로써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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