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아들과 엄마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

어머니의 행복은 있을까?

by 홀로서기

어머니의 행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것저것 하긴 한다. 독서, 글쓰기, 라디오 듣기 등 내가 작년에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힘들기에 노인분들의 우울증 예방으로 독서를 추천하여 지금도 보고 계시니 놀랍기도 하다.


책으로 통한 좋은 글은 공책에 이쁘게 쓰고 있지만 스스로 적으면서 내가 오는 날 보여주고 싶어 하신다. 라디오는 종일 너무 티브이에 중독되어 무기력화 될까 싶어서 선물해드렸는데 지금도 가끔씩 들으시며 부엌에서 요리할 때 가끔 듣곤 하신다.


이것들이 어머니의 참다운 행복일까. 자식 보고 산다고 이혼도 못 했으며 남편복도 없는데 나 마저 정상 결혼 생활하고 있었다면 지금처럼 옆에서 돌보기가 쉽지 않을 것인데 어찌 보면 어머니 기준에서 한 가지 행복은 얻은 것 같은데 진정한 행복다운 삶은 전혀 없다.


현재 자식 때문에 이혼 못 하고 사는 부부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이 되는데 노후 자식들은 다 떠나면 엄마라는 사람은 집중할 곳이 없으며 행복함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