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고

by 이스라엘 이영란

나를 눈동자와 같이.지키시고

어떤 책을 읽다가 히브리어로 눈동자를 이숀אישון 이라 부른다는 것을 알았다. 이숀은 이쉬에서 온 단어로 이쉬איש는 히브리어로 사람을 뜻하며 이숀은 작은 사람을 뜻한다. . 성경에도 "눈동자와 같이 지키신다는" 구절에도 이 눈동자는 이숀(작은 사람)으로 나온다 . 성경에도 "눈동자와 같이 지키신다는" 구절에도 이 눈동자는 이숀으로 나온다 .

현대 히브리어에서는 특별히 이숀을 눈동자 중에서도 동공을 뜻한다. 작은 사람을 뜻하는 이숀이 어떻게 눈동자와 동공이 되었을까?


눈동자는 홍채와 동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 히브리어에서는 눈동자는 "바트 아인בת עין "이다.

바트 아인 그러면 눈의 딸인가?


사실 우리나라 어로도 눈동자에 동자는 어린 아이를 뜻한다. 영어로는 pupil of eye라고 해서 라틴어로 pupila에서 왔으며 작은 사람을 뜻한다. 히브리어 라틴어 한국어 중국어 등 동서양의 생각이 똑같다.


상대방의 눈동자 안을 들여다 볼때 작은 내가 보이지 않는가. 그래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 작은 사람이 들어가있는 눈동자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얘기다.

눈동자 .바트 아인 . 이숀 퓨필 .같은 의미가 내포되어있다.


예전엔 apple of eye 를 눈동자로 표현했는데 이제는 관용구가 되어 소중한 사람이라는 관용구가 되었다. .

내 눈에 남아있는 사람이니 소중한 사람이다.성경엔 고어 표현으로 눈동자를 apple of eye로 표현했다.


눈을 보면 그가 순수한지 간괘가 있는지를 알수 있다.

우리집 오순이는 눈이 크고 구슬같다. 유정이가 우리 오순이는 견성이 좋아보인단다. 눈만으로도 우리는 그 사람의 인성을 간파한다.살구는 예전엔 정말 순수한 눈을 가졌었는데 요즘은 늘 장난끼와 어떻게 하면 오순이보다 더 사랑받을지 어떻게 하면 더 음식을 안뺐길지를 생각하느라 눈만 봐도 얘가 뭘 생각하는지 알게 된다.

눈동자에는 그의 생각이 담기게 된다.


하나님이 나를 늘 주시하시며 바라보실 하나님의 눈동자 속의 내가 보이는 듯하다. 나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하나님을 바라볼수 있다. 하지만 뭔가 부끄럽거나 주저하다면 과연 하나님을 제대로 바라볼수 있을까? 하나님이 나를 눈동자와 같이 지킷듯 나도 하나님과 대면할수 있는 온전한 신앙인으로 하나님을 바라볼수 있기를 소망한다. 나는 그의 apple of eye 소중한 사람이니 말이다.


나를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아래에 감추사

שָׁמְרֵנִי כְּאִישׁוֹן בְּתוֹךְ צִלְלֵי כְנָפֶיךָ


예루살렘 커피빈 앞에서 커피를 마시며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