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로 가장 쉬운 단어는 " 샬롬"일게다 .
누구든 만날때 하는 말은 샬롬이다.
성경 구절에 구약에선 서로 만날때 샬롬하냐고 묻는 경우를 보기도한다. 나도 유대인을 만나면 하는 인사가 샬롬이다. 대체로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샬롬 . 좀 아는 사람을 만나먼 "샬롬 마니쉬마? "라는 포현을 쓴다.
예전에 한국에서 손님이 오셨을 때 이분은 샬롬밖에 할줄 몰라 늘 사람들을 만나면 샬롬하면서 늘 웃으셨다. 동네 아주머니가 어느날 나에게 웃으며 말한다. 너희 집에 온 손님 참 좋은 사람이란다.
그저 샬롬하며 웃기민했는데 말이다. 많은 말이 필요없다 .웃음과 샬롬이면 좋은 사람이다.
옆집 할아버지 아모스는 약간 신경질적인 분이시라 옆집 앞집 친한 이웃이 없다. 예전에 살던 사람들과도 늘 싸워서 사이가 안좋았다고 한다. 어느날 우리에게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우리 한국 사람이 와서 늘 웃으며 인사하니 감격한다. 와 내가 옆집 사람과 웃으며 인사를 하다니 . 생각지도 못한 일이란다.
우리 부부는 동네 사람들에게 인사를 잘하는 펀이다. 깊은 대화는 거의 없다. 싸워야할때 빼고는 늘 웃으며 샬롬해준다.. 헌재 친구들이 우리집에 놀러왔다. 헌재 친구 유정이 친구들이 오면 늘 반갑다. 그 나이대에 친구이상 좋은게 또 무엇이랴 .
유정이 친구 유발 아버지는 좁은 집에 친구들 늘 와있다고 싫은 눈치를 줬단다. 그래서 아이들이 그 집에 모일수가 없게 됬다. 남편은 늘 아이들에게 말한다. 친구들 언제든 오라고 해 . 그 이후로 유정이 친구들은 늘 우리집으로 모인다. ( 유발 엄마는 친구들이 더이상 자기집에 안온다고 무척 서운해 한다는 후문)
어느날 헌재가 하는말이 친구들이 너네 엄마 아빠 너무 좋은 분들이란다. 늘 웃어준다고 .. 사실 우리 둘은 헌재 유정이 친구들과 거의 대화를 안한다. 그저 웃으며 샬롬할 뿐이다. 언제든 반기고 언제든 웃는다. 사실 그냥 좋기도 하다 . 아이들 친구들이니.
코로나로 교인들도 다 떠난 이 때에 유대인 청소년들이 우리집에 와서 놀고 자기도하니 작은 교회를 이루는 듯해 뿌듯하기도 하다. (물론 이친구들은 기듁교인은 아니다.)
코로나로 식당이 문을 닫으니 우리집에 와서 노는 횟수가 더 늘었다.
웃는 얼굴 .. 샬롬 ..(평화)
더 무엇을 바라랴 . 이것만으로도 나는 너를 환영해 . 나는 너를 좋아해 라는 무언의 대화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