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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자 평등하게] 제3회 형평영화제

진주에서 평등을 보다, 함께 말하다

진주는 형평(衡平)의 기억을 품은 도시입니다. 차별을 넘어 서로의 존엄을 고르게 세우자는 목소리가 이곳에서 자라났고, 오늘 우리는 그 정신을 스크린 앞에서 다시 만납니다.

제3회 형평영화제는 ‘애정하자, 평등하게’라는 다짐으로 돌아왔습니다. 영화는 우리 일상의 균열을 비추고, 관객은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그 틈을 메웁니다. 상영 후엔 감독·출연진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집니다. 질문하고, 경청하고, 기록하는 시간—진주 시민의 언어로 평등을 이야기해요.


왜 지금, 형평영화제인가


불평등은 통계보다 얼굴에 먼저 나타납니다. 같은 길을 걸어도 누군가에게는 계단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평지가 되죠. 형평영화제는 그 기울어진 바닥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통해, 제도와 문화, 그리고 우리의 태도를 함께 돌아보는 자리입니다.

‘평등’은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 함께 가는 과정—그 과정의 한 걸음을, 우리는 영화관에서 시작합니다.


관람 안내


안내부스: 롯데시네마 엠비씨네(진주시 가호로 13) 2층


티켓: 안내부스에서 관람 신청 티켓 수령 후 입장


좌석: 비지정석(선착순 착석)


입장: 상영 15분 전부터, 영화는 정시 상영


GV: 상영 종료 후 진행


문의: 055-748-7306 / 카카오채널 ‘형평영화제’ 상담

➜ http://pf.kakao.com/_dyUEn/chat


진주 시민에게 드리는 작은 제안


하나의 장면이라도 마음에 남았다면, 그 이유를 메모해 보세요. GV에서 누군가의 질문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 올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가족, 친구, 동료—평등의 대화는 둘이 시작할 때 더 멀리 갑니다.


공유로 응원해 주세요. 한 번의 공유가 또 한 사람의 관람을, 또 하나의 변화를 부릅니다.


작은 발걸음이 지역의 변화를 만듭니다. 형평의 도시 진주에서, 평등의 언어를 함께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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