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가졌다.
손에 쥔 것은 넘치고,
알고 있는 것은 차고도 넘친다.
기술은 인간의 판단보다 앞서 달리고,
정보는 생각보다 먼저 도착한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사람들의 얼굴에서는 점점 여유가 사라진다.
서로를 대하는 말은 거칠어지고
각자의 삶은 점점 더 좁아진다.
나는 이 불균형이
부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방향을 잃은 결과라고 느낀다.
누가 더 옳은가를 묻느라
누가 더 다치고 있는지는
아무도 묻지 않는다.
우리는 너무 오래
이기는 법만 연습해 왔다.
어느 날,
“상생의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는 말을 다시 떠올렸다.
그 말은 희망의 선언이라기보다
오히려 경고에 가까웠다.
이제는
너 없이 나도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기후는 국경을 구분하지 않고,
전염병은 신념을 가리지 않으며,
불평등은 결국
모두의 안전을 잠식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혼자만 잘 살아남을 수 있다는 환상 속에 머문다.
나는 이 환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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