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으며 남긴 질문

진주성에서 배운다는 것

by 다움 김종훈 살뜻한 이웃

오늘 하루, 진주성을 공부했다기보다

진주성과 함께 걸었다는 말이 더 정확할 것 같다.

설명은 있었지만, 결론은 없었고

지식은 있었지만, 질문이 더 많이 남았다.

그래서 오늘의 시간은 유난히 오래 마음에 머문다.

성벽 앞에 서면

돌은 말이 없는데,

그 침묵이 오히려 많은 것을 묻는다.

왜 이곳이었을까?

왜 이렇게 넓혔을까?

왜 지켜내지 못했을까?

그리고 우리는 지금,

이 자리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토성에서 석성으로,

확장과 해체, 복원과 파괴를 거친 진주성의 시간은

단순한 축성의 역사가 아니라

사람의 선택과 한계가 겹겹이 쌓인 기록이었다.

성은 늘 ‘완성’된 상태로 존재하지 않았다.

필요에 따라 넓혀졌고,

전쟁 앞에서 무너졌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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