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급받은 사업자 통장을 인터넷 뱅킹에 올렸다.
분명 맞게 찍었는데 오류화면이 자꾸 떠서 근 한시간이 걸렸다.
홈피 '기업뱅킹'들어가서 '개인뱅킹'으로 받은 인증서를 쓰려다 이렇게 늦어진 부분도 있다. 새로 받아야 하는데...쿡쿡, 기업이라니....
이제, 모뱅등록이 남아있다. 인뱅보다 쪼매 복잡하므로 이건 이따가 결혼식 다녀와서 느긋하게 하려한다.
지금은 그쳤는데 아까는 눈발이 사선으로 날리고 있었고 그때 기온을 보니 -2도였다.
신뢰를 많이 잃은 기상청이 이번엔 위신을 지켰다.
결혼이나 이사때 눈비오면 좋다는데 오늘 시집가는 친구 딸이 잘 살거 같아 내가 다 흐뭇하다.
그리고 내 이삿날도 비는 좀 난감하니 눈이라도 뿌려주었으면 한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 책사 (내 친구)의 말로는 내년 상반기에는 나간다고 하니 그때까지는 어떻게든 버텨야 할듯 싶다.
어젯밤에는 졸린눈을 비벼가며 브런치 소설을 하나 썼는데 쓰다보니 요즘 결혼 세태랄까, 쉽게 결혼하고 쉽게 헤어지는 이야기로 흘러갔다.
마음이 하는 일이 여파를 가장 깊고 강하게 남기는데 우리는 '선택과 결정'에 있어 너무 쉽고 빠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아무튼 오늘 결혼하는 모든 부부들은 헤어지는 일 없길 바란다.
내친김에 사업자통장 인뱅한걸로, 모뱅, 오뱅(오픈뱅킹)까지 했다. 중간에 딱 한번, pc에서 인증서, 폰으로 보내기에서 버벅댔다. 창은 떴는데 방금 발급받은 인증서가 안 떠서 은행에 전화했더니, 금융인증서는 pc에 보관되는게 아니고 브라우저에 저장된다고 (처음 알았음). 해서, 구 공인인증서를 따로 받을까 하다 그냥 폰에서 '다른방법으로 로그인'해서 어찌어찌 모뱅설치, 이어서, s은행 오픈뱅킹에 구겨넣았다. 그러고는 500원으로 인출,출금여부를 확인해보니 정상결제 되었다. 이정도면 아주 심각한 맹맹이 단계는 아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