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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서정

by 박순영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듣고 있다'는 지인의 메일에 나는

�️ 진혜림 - A lover's concerto (youtube.com) 을 자주 듣는다고 링크를 걸어보냈다.


워낙 유명한 노래고 잘 부른 버전이어서 모르지 않겠지만

'나도 최애템 있다' 은근 떠벌리고 싶었달까?



음악이 주는 위안은 그 어떤 다른 예술장르보다도 강하고 깊고 오래 가는것 같다.

중학때 잠시 피아노를 하긴 하였지만 그때는 예술이니 뭐니 따위에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들고 나서 예술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조용히 사람의 마음을 파고드는 미술,

우리 안 숨겨진 욕망과 무의식을 파헤치는 문학

그리고 잔잔히 가슴의 현을 자극하는 음악...



이런것들이 없다면 우리 삶은 얼마나 황량할까?


이제 이른 운동을 나가려 한다.

눈을 봤으면 좋겠는데...


봄새.jpg pics from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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