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받을게 여태 안나와 국립중앙도서관을 들어가보았더니 공지에 이런게 쓰여있었다.
"모월모일부터는 웹소설, 웹툰에는 isbn발급을 중단한다"라고.
외부 판매를 금지한다는 건데,
엥? 뭐라고? 하고는 다시 여러번 읽었지만 내용은 똑같았다.
내가 알기로는 isbn이 없으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판매를 할수가 없는데, 그렇다면 웹툰, 웹소설은 특정 플랫폼에서 다운만 받으라는 건지, 아니면 기 출간된거나 마찬가지니 도서번호를 안주겠다는건지.
전자든 후자든 (내가 맞게 이해하고 있다면) 한심한 노릇이다. 몇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일단은 문학을 비롯한 글쓰기의 결과물에 아직도 '엘리트주의'를 주입하려 한다는 것이고 디지털 시대 소수의 리더가 좀 읽었다고 해서 판매를 금지한다는? 두가지중 어느것이든 납득하기 어려운 정책이다. 시대의 흐름을 거꾸로 타겠다는게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는지..
아무튼, 이제 모든건 그 나름의 장단점을 갖고 수평화, 평등화 되고 있다. 이건 평준화와는 구별돼야 하는 개념이다. 이런때에 특정매체를 '소수이 특권'화 시킨다는게 모순이고 위악적이다.
아니면, 보다 단순한 뜻이 있는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내 isbn이나 빨리 나와서 종이책승인신청이나 하고 나갔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창가에서 흔들의자에 앉아 영어, 불어를 보았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참으로 평온한 망중한을 즐긴거 같다.
예전에 드라마를 처음 쓸때 cp한 했던 말이 떠오른다. "박작가는 봄에 파리에서 한달쯤 있다 오면 딱 좋을 타입이야"라던. 그래서는 아니지만 파리, 뉴욕에는 잠시라도 체류해보고 싶은게 내 바람이다.
그나저나, isbn왜 안주는겨? 씩씩!
ps. 지금 다시 읽어보니 하단에,올해까지만 위 두종에 isbn을 주고, 연재종료휴 e-북으로 내면 isbn을 준다고 써있다. 종이책으로는 못판다는 얘기다...이런게 맞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