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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피그카소의 위안

by 박순영
한겨레

방금 어느 기사를 읽었는데 돼 지화가가 평균수명보다 무려 8년이나 일찍 세상을떴다는 내용이고 동물로는 천문학적 돈을 벌어들였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일찍 사망한건 아마도 '도축용'으로 유전자조작에 의해 길러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키그카소가 정말 그림을 알아서 그렸는지 그저 입에 붓을 물려주니 본능적으로 휘둘렀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이렇게라도 '보상'을 받고 떠난게 다행이라는 생악이 든다.


나의 삶도, 아니 우리 모두의 삶도 다 조금씩은 이렇게 위로받고 보상받았으면 한다.

처절한 희생,배려 뒤에 돌아오는 돌팔매질이나 비아냥이 아닌 감사와 따스한 마음을 바라는 건 과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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