쫙쫙 열리던 홈텍스가 3,4분 대기가 걸리고 로그인도 재확인절차를 거치고 ,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이 왔음을 말해주는거 같다. 다음주에 회사 다니는 친구가 와서 같이 소득세 신고를 하기로 돼있는데, 잘 될까 모르겠다. 이것도 세무사통하면 수십만원이 깨진다는데, 내가 번게 얼만데. 일정금액 이하면 세금을 안낸다지만 일단 신고는 해야 해서...
안그래도 여름에 내게 장편 줄 지인과 어제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제 아무리 잘 쓰고 명저를 내도 읽는이가 없으면 꽝인데..
그런데 마침, 예전에 내게 개인 메일로 소액광고해준다는 분이 연락을 해서 <3류의 사랑>을 해달라고 할 참이다. 그러려면 자료사진과 요약본, 카피, 본문 발췌등 보도자료를 준비해야 해서 오늘은 그거 하다 하루가 다 갈거 같다.
이왕 출판단지 가까이 이사가는데, 책이라도 많이 팔아야 하지 않을까싶다.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근근이 먹고 살 정도의 수입은 돼야...
어제 컴컴한 파주들판을 보며, 아, 여기 내가 최소 한 5,6년은 살 곳이구나 하니 조금은 막막했다. 그래도 평생을 살아온 서울을 떠나는데 무덤덤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이사오면 제일먼저 가로등 보강부터 하고, 내 집 거실 바로 밑에 물없는 연못에 물을 다시 채울 셈이다.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위험하다고 물을 뺐다는데 그렇게까지 하면서 그 오지에 왜들 들어올까 싶다.
보니까 아이들이 설사 연못에 들어간다 해도 발이나 적시는 높인데 .
내가 은근 독한 구석, 투사기질이 있어서 되든 안되든 짐정리마치면 관리실 한번 찾아가볼 셈이다. 누가 아는가, 내 거실 조망에 연못이 추가될지...아담하고 얕고 이쁜 .
(도서 소개) 3류의 사랑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