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이 흐리다. 종일 이럴건지 이러다 말건지는 몰라도 그리 덥지는 않을거 같아서 짐정리하기엔 좋을듯 싶다. 아직 결정못한 냉장고, 소파를 오늘쯤 결정하고 예약주문을 넣을까 어쩔까 그러고 있다.
그리고 차도 이사 전까지는 대충 정해놓으려고 한다. 경차여도 적재량이 크다는 그 놈을 할까, 아님 가격을 더 다운시켜 다른걸 할까 고민이다. suv가 조금만 더 싸도 좋은데 기름값, 뭐 이런걸 생각해야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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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엉뚱한 유혹에 휘말려있는데 금촌 옆에 한 1000이면 23평이 가능한 갭 매물을 보고 있다. ㅎㅎ나도 참. 돈 하나 없이 욕심은, 그래도 사주에 있으면 된다고 하니 한번? 하는 생각. 그러면서 뒤늦은 후회도 하고 있다. 그걸 했더라면, 언니도 좀 줄수 있고 한동안 나도 걱정않고 살걸, 하는...거기는 회전율도 좋다. 하기사 아무리 지방이라 해도 23평을 13000에 살수 있는데가 어딨는가!!!!!!
뭐 이런 되도 않는 상상을 하는 것도 일종의 멍때리기여서 정신건강에는 좋은거 같다.
글을 쓸때도 어떻게 매문장, 매 챕터에 몰두 할수 있는가. 선선하게 나아가다 드문드문 임팩트를 주며 쓰는게 내 스타일이고 또 그런 '가독성'있는 글을 좋아한다.
하기사 평생을 멍때리며 살아왔으니 여기서 더 딴짓을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나의 유일한 출구는 '공상'이니 나는 이 짓을 멈추지 않을것이다. ..파리에 빌트인 원룸하나, 뉴욕에 또 하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