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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순영 Jun 18. 2024

그남자 그여자

예전에 <이탈리안 피자>라는 짧은소설을 쓴적이 있다.

헤어진 연인중 여자가 배달앱에서 피자를 주문했는데 예전 남친 주소로 배달된다는...


조금전, 테땡에서 세가지를 주문, 나중에 보니 예전 남친 주소로 가게 돼서 허걱,

다행히 주소변경이 가능한 타임이라 후다닥 했다..


아마도 이런 일이 적지 않을거 같다.

서로 좋을땐 선물도 보내주고 그야말로 물고 빨고 하다가 헤어지면 돌보다 더 차가운 존재로 돌변하는게 사랑이고 연애가 아닌가 한다.



그리고 눈여겨 봐온 책상이 소량 입고돼서  고민하다 질렀다. 

여기 와서는 공간좀 넓게 널널하게 살려고 했는데 다 글렀다...ㅎ



더워진다.

이번장마는 폭우가 잦고 길다고 한다..

그래도 그 전에 정릉에서 도망와서 다행이다...




어제 시내 나가느라 탄 택시 기사가, 내가 사려고 했던  금촌동 그 아파트에 아직도 귀신이 출몰한다는 황당한 얘기를....

사랑은, 관계는 어쩌면 귀신보다 더 무서울수 있다는 생각에 쓴거 같습니다.



전자/종이

많이들 읽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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