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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순영 Jun 18. 2024

고요하고 어두운 숲

없는빼고도 없는 동네...

단지 입구 편의점 주인인지 알반지는 디따 불친절...

그리고 이 동네는 뭐 그렇게 현금거래가 많은지.


폐기물도, 딱 세종류값 밗에 없어서

차라리 경비원을 찾아서 돈 내는게 편할 듯하다.



뭐 이래도 많이 적응되었다.

최소 편의점 가는 길은 안 헷갈리니...



그리고 소파..

내 이럴줄 알았다. 헤드레스트 소파의 경우

접히는 부분이 배길거 같아서 사전 문의했는데 아니라고 해서 속는셈 치고 구매, 역시 배긴다.

헤드레스트를 다 접고 그 위에 우리 둥이들을 올려놔서 하나라도 세우려면 둥이가 두어놈 내려와야 한다.

차라리 내가 불편하고 만다.



내일은 사업자 주소변경 완료된거 신고증 받으로 다시 금촌동에 가야 하는데,

정작 가고 싶은곳은 호수다...

빠르면 올 하반기, 아마도 늦가을, 아님 내년초부터는 일산과 여기를 오가는 생활을 할듯 하다. 그만큼 번다면...


그리고 2년후에는 칼같이 팔든가 세를 주고 눈이 시리도록 호수 쳐다보면서 살기로 내 자신과 약속해본다.

소파 오면 부르기로 한 친구를 오라고 했는데 아마도 밤늦게 잠깐 들르지 싶다. 요즘 너무 바쁘다고..

민폐인줄 알지만 그래도 명색이 이산데 누구 하나쯤은 들여다봐야...ㅋ



여긴 9시면 깜감하다. 창밖 숲도 어둠에 잠겨버린다.

도대체 난 어디에, 무엇 때문에, 왜 여기 와 있는건가?



공허하고 힘든 영화를 한편 찍는듯한? 뭐 그런 시간인듯요...

빨리 이거 2탄을 내야 그나마 명맥을 이어가는건데...


많이들 읽어주셔요.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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