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돼지 목살을 저녁으로 구워먹고 한숨자고 일어났더니 10시가 넘어있었다...
오랜만에 고기를 먹어선지 포만감도 남달랐고 아무튼 괜찮은 저녁을 보냈다.
그놈의 블라인드 사건은, 다른 업체에서 흔쾌히 와서 해줘서 다른것도 주말에 좀 하기로 하였다. 굳이 안해도 되지만 보답의 의미로...
나중에 큰 공사나? 아님 2년후 전면공사 할때 그 업체에 의뢰를 할 생각이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인간의 관계를 끌어가는건 약속과 신의인데 그걸 저버리면 난감해진다.
google지금 거실 베란다가 좀 어수선한데 거실에도 블라인드를 하기로 했으니 어느정도 커버가 되리라 본다.
물론 그와 함게 이쁘고 아름다운 숲의 정경도 많이 가려지겠지만
어차피 떠날 공간, 너무 정 주지 않으려 한다.
사람 사이에도 정을, 노력을 너무 기울이는건 아니라고 본다. 그걸 당연시 한다든가, 나중에 결별할때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적당한게 좋은거 같다. 당시엔 미진한거 같아도...
지난번 밤늦게 들러 벌레공세만 받고 간 친구가 회사 일정이 한가해지면 또 와서 프로방스에서 저녁을 먹자고 한다. 자기가 산다는데, 여기까지 온 사람을 어떻게 지갑을 열게 하겠는가. 내가 내야지...
아주 오랜전 일산에서 pd를 만났더니 '프로방스에 갈까요"라고 해서 '엥? 한국에 웬 프로방스?'했던 기억이 난다. 어느 커다란 레스토랑이었는데 우린 창가에 앉았고 야경이 이쁘고 실내외 불빛이 다 아름다웠던걸로 기억난다.
이젠 tv로 ott도 볼수 있게 돼서 부지런히 봐서 <영화에세이2>를 빨리 내고싶다. 어제도 보려고 했는데 아침 잠이 너무 쏟아져 보다 말았다. 아주 잔잔하고 흥행 따위는 염두에 두지 않은 그런 영화여서, 일본도 이런 '예술영화'를 만드는구나, 생각하였다.
오늘 그걸 마저 보고, 다른걸 또 찜해서 보고, 뭐 그러다 보면 여름안에, 장마 끝날즈음, 얇게라도 책으로 내지 싶다..
<연애보다 서툰 나의 독서일기2>도 빨리 내야 하는데....딴짓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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