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시간동안 단전단수가 된다. 나야, 무선 선풍기가 있으니 충전시켜놓으면 되는데 문제는 물을 그시간에 못쓴다는거다. 불편해서 친구와 그 즈음해서 약속을 잡았다. 이사오고 첫 약속이다. 그렇게 갔다오면 다 저녁이 돼있으리라...
오늘 단수라고 어젯밤 욕조에 받아놓은 물이 죄다 새버렸다. 물마개를 다시 사든가 해야겠다.
그야말로 밑빠진 독에 물을 부었으니...그래놓고 잘했다고 잠을 퍼질러 자고. 그래도 일찍 발견했으니 다행이다.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다음주중에 낼거 같다. 지금 정리중인데 거의 다 했고 좀 다듬으면 될듯 싶다. 뭐가 되든 자주 내는게 한푼이라도 더 버는 것이기에 속도를 좀 내보려 한다.. 지인한테서 건너오기로 한 장편이 또 늦어지고 있다. 아예 가을로 넘길까 어쩔까 그러고 있다.
그래도 한달에 한권정도는 루틴하게 내려고 한다. 물론 그게 쉽지는 않지만.
탕웨이 <시절인연>은 초반만 몇번 보고 여태 이러고 있다. 그닥 재미가....그래도 한두번 더 시도해보려고 한다. 에전 어릴때 댕댕 놀고 지낼때 허구한날 비디오 샵에 가서 비디오를 빌려다 보곤 했는데 그때 평생 볼 영화는 다 본듯하다. 그때 알모도바르도 알게 되고 많은 공부가 되었다. 그래서 좀 노는 기분으로 해도 될텐데 하는일 없이 바쁘다 보니 이것마저 딜레이 되고 있다.
이번엔 <엘비라 마디간>을 넣고 싶은데, 될지 모르겠다. 한글자막도 없는거 같고.
<영화에세이2> 표지는 미리 만들어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