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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순영 Jul 09. 2024

허그

살다보면 '무조건'적인 경우가 있는거 같다.

득실을 따지기 전에 무조건 줘야 하고 때로는 내가 또 도움을 받아야 하는. 그게 물질이든 마음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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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상이 '허용한' 범위밖에서의 일들이 무수히 일어나는게 삶이 아닌가 한다.

어제 그런 일이 좀 있어서 마음이 어지러웠는데 자고나니 많이 가라앉았다.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새소리로 시작한다.

'얼마나 좋아요 그 소리'라는게 이 단지의 중론인거 같으니

나도 좋아해 보려고 노력중이다. 은근 정릉도 떠오르고...



파리 파리, 하더니 나는 소원을 이루었다.

프렌치 타운에 왔으니 굳이 파리에 안가도 될듯하다...ㅎ

바라면 이루어진다. 그것이 나의 '중론'이다.



독일 현대 철학자 헤르만 슈미츠에 의하면 사랑은 감정’과‘상황’으로 나뉜다. 이 두 가지는 늘 충돌 가능성을 갖는데, 사랑의 감정은 내밀한 것이어서 당사자는 그 감정에 매달리고 매몰되지만 동시에 대상에게 공동의 상황에 충실할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감정적 사랑에만 빠져들 때 사랑 자체에서 벗어나 표류할 수 있고 반대로 상황적 사랑만 앞세우면 사랑이 마모될 수 있다며, 이것을 ‘사랑의 딜레마’라 부르고 있다.-화차



계급이 갈라놓은 슬픈 사랑, 이어진 자살....

이런 서사를 간직한 총 '멕시칸'을 찾아 떠난 거칠고 피곤한 여정... -멕시칸



이 책 계속 내겠다고 요즘 안보던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네요...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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