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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순영 Jul 13. 2024

여름날의 루틴

정릉에서 처분 못한 멀쩡한 의자 두개를 만원에 땡처리하였다.

15000원과 10000원의 체감온도가 다른지, 만원에 두개 하니까 금방 나갔다.

멀쩡한데 쓰질 않고 자리만 차지하면 저리 된다.

문득, 나는 쓸모있는 인간인가,하는 의문이 든다.


그러고보니 나의 주말은 온통 폐기물처리하는 시간이 돼버렸다.

그리고, 내 노트북이 수명이 다했는지 업데이트를 한시간 반에 걸쳐 하였다. 삼땡 당직자 연결하려는 찰나, 바탕화면이 떠서 오늘은 일단 보류.

뭐 그리 썼다고...

컴을 바꾸면 제일 큰일은, 지금 쓰는 e북 프로그램  이북스타일리스트를 다시 깔아야 하는데, 얼핏 까페에서 보니까 요즘 에러가 좀 나는거 같아서 걱정이다.

이거 없으면 난 장사 다한거라...


summer night city/google


오늘은 올 들어 최고로 더운거 같다. 아침에 안개 끼더니 종일 염천!

이제 7월 중순인데...8월을 어케 나나....해도, 찬바람은 불어올테고 더위와 사람에 지친 영혼들이 쉬는 시간은 올것이다...



오늘은 작은침실에서 자려고 한다. 자기 직전, 샤워한번 더 하고 후딱 잠자리에...

여름의 루틴이 돌아왔다.


ABBA - Summer Night City (Official Music Video) (youtube.com)



ps.조금전 금릉에서 와서 의자를 가져갔다.

지난번 에어컨은 월롱에서 가져가고...

난 언제나 이런 지명들에 익숙해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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