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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순영 Jul 14. 2024

수박 하나의 기쁨

더위에 절어서, 에어컨도 선풍기도 별 효과가 없고 해서, 일요근무를 마친 친구한테

수박하나 사오라고 하였다. 둘다 저녁전이라 냉메밀 2개도 시켰다.


배땡은 없으나, 배땡에서 운영하는 '가게배달'을 들어가보니 한두곳이 떠서 해보았다.

정말 오나 보기도 할겸.

집에 있는 인스턴트 우동으로 때울까 하다, 그래도 강남에서 한시간 걸려 오는데 그건 아닌거 같아서

일단 주문했다. 역사적인 날이다. 여기 와서, 주문을 다 해보고.

google

지난번 시켜서 대실패한 피자는 주문으로 안 치기로 하였다.


얼른 돈벌어 인프라 짱짱한 데로 가야지 원...


에어컨, 선풍기, 냉수 번갈아 쐬고 먹고 하였더니 목이 칼칼한게 잘못하면 부어오를거 같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개가 되는 나는 한해 걸로 한두번씩 여름감기에 시달린다.

작년에 코로나로 크게 땜빵했으니 올해는 그냥 넘어가겠지,해도 방심하면 안될거 같다..


모밀먹고 수다 떠는 동안 수박은 냉장시켜서 후식으로 시원하게 맛나게 먹고싶다.

이럴때는 무리해서 일하는게 장땡이 아닌거 같다.능률도 안오르고. 최대한 이 더위와 여름을 즐기는게 나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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