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거짓말하지 않는거 같다.
여기 이사왔다는 핑계로, 짐정리다 뭐다, 더위를 핑계로 운동 거의 안하고
하루에 수박한통, 아이스크림 평균 4,5개.
그 결과 간당간당하게 당뇨를 면한 수치가 나왔다.
안그래도 불퉁한 의사가 더 냉엄하게 협박!을 해서
네네, 하다 나왔다.
그런데 왜 제일 기본인 혈압은 안 재는 걸까? 믿어도 되는걸까?
해서 나와서 간호사한테 쟀더니, 120-90이 나와서 아래 혈압이 좀 높은걸 알았다.
한달있다 약 타러 갔을땐 칼같이 혈압 재달라고 할 생각이다.
그리고 늘 긴장감을 조성하던 간수치가 이번에도 두가지 (제일 중요하다는)가 높게 나왔다.
은근, 암 걱정을 하였는데 암수치와는 거리가 멀었고, 지방간이 있을경우 이 정도 수치가 나온다고 한다.
그부분, 일단 안심 하였지만
문제는 오늘부터는 덥다고 집콕만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병원에서 나와서 20분쯤 해와 놀며 걸었다.
당분간은 양산을 쓰든 하고 오전이나 저녁에 이 정도는 매일 걸으려 한다.
병원을 다닌다는건, 치료하기 위함보다는 예방차원이라 보고 이쁜 동네로 이사도 왔는데 오래좀 살고싶다...
들어오다 현관앞 화단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