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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여름저녁의 만찬

by 박순영

새벽배송으로 먹거릴 잔뜩 받고 풀고 아이스패 꺼내고 뭐 그러는데 한참 걸렸다.

오랜만에 김치를 많이 시켰는데 내 입맛엔 그닥....일단은 익혀보기로 한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갈비찜을 시켜봤다.


20대때 몇번 해보았던 기억? 이후로는 언니네나 가야 나오는 그 귀한 음식을

쿠땡에서 한팩에 20000주고 2팩이나 시켰다. 오늘 손님도 오고 그 핑계에 나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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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서 식욕을 빼면 뭐가 남을까 싶다.

여러가지 욕구가 있겠지만 나는 그닥 뭘 하고 싶다에 치우치는 편은 아니어서 대강대강 갈무리 하는데 요즘 수박을 비롯한 먹거리에는 유독 약하다.

물론 오늘, 수박도 자그만걸로 2개 받았다.

냉장고 안에 녀석들이 들어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한걸 보면 어지간히 중독됐나 보다...


오늘 국기를 달아야 하는데, 어딨는지...

이참에 국기도 하나 주문하고, 이집 어디에 국기봉이 있는지도 살펴볼 참이다.


오늘도 할일이 태산인데, 해낼지, 또 미적거리다 하루를 다 보낼지는 아직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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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페새전자표지-001.jpg 새유통사엔 바꾼 표지로 줄라고 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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