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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아, 레뗑!

by 박순영

떠들어놓고 소문을 냈으니 운전을 하긴 해야 하는데 돈 다 빼먹고 막막하다. 겁은 나고 자신은 없고...

10월말에 받을 돈이 좀 있어서 그거 받아 중고차를 하나 사서 학원 연수 일주일,친구한테 그만큼 또 슨받고 하려고 하는데 모르겠다. 돈줄 사람이 안주면 땡이다...

예전에 면허 따고 어떻게 자유로를 질주했는지 모르겠다. 그때는 용감무쌍하게 차선도 바꾸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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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오늘도 별 한 일 없이 다 가버렸다. 내일이 무쟈게 바빠야 하는데, 또 늘어질게 뻔하다.

더위가 좀 가니까 졸음이 몰려온다.

에어컨은 26-7도로 설정해도 조금 춥다는 느낌?

18도로 해놔도 감도 오지 않던 이번 여름도 이렇게 조금씩 밀려가고 있다. 못된 여름!



레땡을 사면 좋은데, 그게 저장공간이 넓다고 하고, 경차중에서 그래도 젤 유럽차같은데,

높이 솟아있어도 코너돌기에서 멀쩡하다든데, 그게 밴 타입만 좀 싸고 여간 비싼게 아니다. 저렴한 suv값이니...그놈 제하고 나면 나머지 둘이 남는데. 모땡, 스파땡.


누구는 초보일수록 새차를 사야 한다고 하고 누구는 1,2년 연습용으로 중고를 사라고 하고, 문제는 담력과 돈이다...

암튼, 늦가을쯤 핸들을 잡으려는데, 올해는 가을없이 걍 겨울이 오기만을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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