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집을 보러 온다고 한다. 최저가로 내놔서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온듯하다.
만약 나가면, 한두달 또 정신이 없을듯 하다.
지금 생각중인 곳들이 성사가 된다 해도 , 움직여야 하는 스트레스에 오늘 미리 뻗어버려
짜증질이다. 그러고나니 못난놈 못난짓 한다고 미안해진다.
처음으로 표지에 날개를 단, <100일만에 작가되기>가 날개는 이쁘게 달렸는데 뒷면 글씨 배치를 끝으로 몰아하는 바람에 웃기게 나왔다. 그래도 글자가 잘리지 않은게 다행이다. 이렇게 배운다...
디자인과정에서 다른부분을 만지다 이부분이 움직인걸 미처 보지 못한 탓이다.
그래서 또 풋풋한 느낌도 난다.
능숙?해지면 언제 또 저런 작품!!을 만들까 싶다.
그래도 디자인 사이트에서 가표지들 만들때만은 기분도 좋고 마음도 가볍다.
그거나 하다 밤을 맞아야겠다.
그나저나, 집이 팔리면 그 돈으로 움직여야 하는데...음.....막막하다...
막막한 가운데 또 뭔가를 궁리하고 찾아내고 , 그래도 일단 보러 오는 사람이 있다는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다.
네고제안이 들어오면, 이사와서 설치한 새 투인원 에어컨을 두고 가는 걸로 퉁칠까 어쩔까 한다.
에어컨을 자꾸 뗐다 붙였다 하면서 집이 망가지는게 마음이 아프다..잠시나마 안온하게 나를 품어준 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