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우연히 어디선가 이 노래를 듣고나서
언제들어도 슬프고 아름답다는 생각에 내 폰 컬러링을 이걸로 변경해놨다.
글을 쓸때 미리 프레임을 짜고 쓰는경우,
스쳐가는 생각에 무작정 시작하는 경우,
제목이 먼저 떠오르고 거기에 스토리가 입혀지는 경우...
저마다 다를거 같다.
이번 겨울 쓴다던 장편 혹은 내일이라도 쓸 단편 제목을 드디어 건졌다.
<웨딩케익>
이안에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는 모르지만
트윈폴리오 버젼의 그 가사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는 될거 같다.
'이밤이 새고나면 나는 가네 원치 않는 사람에게로'
트윈 폴리오만큼 명 콤비도 없었던거 같다.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주로 번안곡을 불러서 그런지 트로트 감성 1도 없는 그 느낌이 나는 좋다..이건 물론 철저한 나의 사견이다.
<웨딩케익>만 해도 경쾌한 리듬에 가사는 슬프디 슬픈...
가히 천재들의 작업이었다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