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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웨딩케익

by 박순영

며칠전 우연히 어디선가 이 노래를 듣고나서

언제들어도 슬프고 아름답다는 생각에 내 폰 컬러링을 이걸로 변경해놨다.


글을 쓸때 미리 프레임을 짜고 쓰는경우,

스쳐가는 생각에 무작정 시작하는 경우,

제목이 먼저 떠오르고 거기에 스토리가 입혀지는 경우...


저마다 다를거 같다.

이번 겨울 쓴다던 장편 혹은 내일이라도 쓸 단편 제목을 드디어 건졌다.

<웨딩케익>

이안에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는 모르지만

트윈폴리오 버젼의 그 가사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는 될거 같다.

'이밤이 새고나면 나는 가네 원치 않는 사람에게로'


트윈 폴리오만큼 명 콤비도 없었던거 같다.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주로 번안곡을 불러서 그런지 트로트 감성 1도 없는 그 느낌이 나는 좋다..이건 물론 철저한 나의 사견이다.

<웨딩케익>만 해도 경쾌한 리듬에 가사는 슬프디 슬픈...

가히 천재들의 작업이었다 말하고 싶다.



(536) 트윈폴리오 - 웨딩케익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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