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풀린 날씨에 마음도 누그러져서 모든 악을 다 용서 할거 같은 나른함이 몰려온다.
실은 방금 목살, 된장찌개에 늦점을 먹은 결과...
지금쯤 서부지법에서는 고성과 항변이 오갈것이다.
이 결과를 또 챙겨봐야 하는 국민들의 피곤함을 윤이 알지 모르겠다. 그저, 기각돼서 관저로 돌아가기만을 바라겠지..
살다보면, 정말 상대를 '배려'할줄 모르느 이들이 적지 않다.
그들은 늘 자신에게만 관심있고 혼자만 박해를 당한다고, 혼자만 손해를 본다고 생각한다. 그런것도 일종의 소시오패스가 아닌가 한다.
그런 사람들과는 100날 대립해봐야 소용이 없다. 어느정도 얘기를 해서 안되면 끊어내는 수밖에..
지금 공수처가 쓰는 용어중에' 전형적 확신범'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확신, 이것이 때로는 우릴 지탱시키기도, 무너뜨리기도 한다는 걸 생각하면...
그나저나 프렌치 커피 한잔이 당기는 그런 오후다.
일본영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이 얼마전에 죽었죠?
저도 예전에 그영화를 잠깐 보다 만거 같은데, 아스라한 슬픔, 풍경, 이런게 묻어나던...
그 생각하면서 고른 표지고요 드문드문 나갑니다.
전자/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