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호두파이를 시켜 아침으로 먹었다. 단걸 먹지 말아야지 해도 주기적으로 당긴다. 역시 내안엔 당뇨유전자가 ...
<악마일기>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의 컬트적 표지로 에세이집(여기 단상글)을 낼까 하다 사기치는거 같아서 그냥 촌스럽게 가기로 하였고 제목도 바꾸었다.
뭐 어떻게 될지는 아직은 모르겠다. 내기나 할지.
원래 계획에 없던거여서 안 낼수도 있고 그래서 또 낼수도 있다. 이렇게 내 마음대로 생을 꾸려갈 날이 올거라는 건 꿈에도 생각못했다. 늘 타인에 의한 선택에 연연해 살았으므로..
오늘 지나고 내일부터는 폭설과 한파가 온다고 한다. 며칠 쉬었던 보일러도 다시 틀어야 할것이다. 이렇게 잠깐의 이별, 그러나 우린 곧 다시 만나곤 한다. 꿈에서라도..